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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중앙대 불어불문학과 자비에 리오데 교수가 배우로 데뷔헸다.[사진=예우엔터테인먼트] |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가 1년 7개월 만에 신곡 ‘흩어지지 않게’를 공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흩어지지 않게 뮤비는 이수 특유의 감성 보컬에 영상미가 느껴지는 연출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이 잇따르는 상황. 특히 중후한 매력으로 시선을 잡아끈 외국인 배우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이름은 자비에 리오데(56). 배우 데뷔 전 중앙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27년간 강단에 섰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뮤비에 대사가 나오진 않지만 30년 넘게 한국에 산 덕분에 한국어도 매우 능통하다.
놀랍게도 엠씨더맥스 뮤비는 자비에의 두 번째 출연작. 데뷔작은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탄생’이다. 자비에는 탄생에서 김대건(윤시윤)에게 사제서품을 주는 3대 조선대목구장 ‘페레올 주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자비에는 교수직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꾸려갈 직업으로 배우를 택했다. 어릴 때부터 원했지만 가슴 한 편에 묻어뒀던 배우의 꿈을 27년 만에 이루는 데는 현 소속사 예우엔터테인먼트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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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우 예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뒤늦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중견 배우 뺨치는 안정적 연기력으로 영화, 드라마 관계자들의 캐스팅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최근엔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이 꼽는 자비에의 매력은 훤칠한 외모. 큰 키에 깊은 눈빛, 미소가 할리우드 유명 미중년 배우들을 연상시킨다는 평이다. 실제로 자비에는 젊은 시절 고향 프랑스에서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런 경력을 십분 활용, 자비에의 매력이 다방면으로 발산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자비에가 소속된 예우엔터테인먼트는 월드컵·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연출하고, 아이돌 육성 및 걸그룹을 론칭한 연예 기획사다. 현재 연기를 전공한 실력 있는 외국인 배우·모델들을 발굴·지원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ilverinews 안승희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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