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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42) <섬진강이 전하는 말>

 

 

 

섬진강이 전하는 말
 

                    서양원
 
 
사랑을 주어서 그런가
사랑을 받아서 그런가
저 물길 왜 저리 푸르고
바위에 부딪혀 흐르는 물결
왜 저리 황홀한가
낮이면 햇살의 젖을 빨고
밤이면 달에게 젖을 물려
속삭이듯 들려주는 이야기
 
물속에도 궁전이 있고
물속에도 사막이 있다고
네 마음속에 흐르는 
수만 갈래 물길
그 속에 길이 있다고
때론 눈을 감은 듯
때론 먼산을 보듯
알듯 말듯 무심한미소를 지어
바람결에 실려보낸다

 
 
 
 
 
 
▷▶ 작가약력 ------------------------
- 전북 남원 출신
- 2011 시선으로 등단
- 시집 훨훨외 3집
- 한국 문인협회 회원
- 한국 펜문학 회원
- 주간미네르바 이사
- 구리시 문협 지부회장역임
- 경기문학 공로상 수상
 
 

silverinews 서양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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