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권 1호 ‘인사동쉼터’ 개소식 열려

서북권 1호 ‘인사동쉼터’ 개소식 열려- 서울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종사자를 위한 지역 쉼터

silverinews 신기현
승인 2018.04.30 17:37
댓글 0

서북권 1호 ‘인사동쉼터’ 개소식 열려

- 서울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종사자를 위한 지역 쉼터

(사진1) 26일 열린 인사동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로 촬영한 기념사진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 서울 서북권 총 6개구(종로구·중구·용산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를 위한 지역쉼터인 ‘인사동쉼터’의 개소식이 개최됐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경숙) 주최로 열린 이 날 개소식은 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좋은돌봄 실천단, 협회, 소모임 대표 등 다양한 돌봄현장 참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동쉼터’는 460곳의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11,209명(사회복지사 포함 12, 488명)이 근무하는 서북권 내 지역쉼터로서는 첫 번째로 개소됐다. 지역쉼터는 서울시가 장기요양기관 어르신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의 역량강화, 권익옹호를 위한 직무·건강교육, 상담 등 지원을 위해 개설 중인 곳으로,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운영 및 관리한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돌봄노동을 하는 사람도 돌봄을 받아야한다”며 “현재 돌봄은 개인차원이 아닌 공공의 영역으로 들어와있고, 서울시가 복지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함께하겠다”며 축하했다. 백도명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이사장은 “좋은돌봄이 좋은돌봄을 낳고, 연대가 연대를 낳는다”며 “돌봄의 내용이 그 사회의 질을 결정짓는 만큼, 모두 함께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인사동쉼터 운영 주체인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의 최경숙 센터장은 “인사동쉼터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의 쉼터로서 위로와 지지가 되고 나아가 역량강화를 통한 좋은돌봄, 좋은일자리의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