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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⑰

 

 
인생_#17. 행운과 묘수, 인간의 마음과 탈
 
 어리석은 사람은 인생을 사는데 묘수나 행운, 요행이라는 것을 찾지만, 행운이나 요행은 우주 천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은 자업자득·인과응보의 이치에 따른 작용으로만 이루어지고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식이 바르고 깨어 있는 현명한 자, 진리이치에 맞게 나 자신의 마음을 먼저 고쳐가는 사람만이 행운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운명을 바꾸어 갈 수 있다 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습이 비슷하여 다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이 제각각 다 다르므로 인간의 탈을 썼지만, 그 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무엇이 이치에 맞는 말인지 의식으로 판단하고 그것이 옳기 때문에 따라가는 사람이 있고, 이치에 맞는 말인지 알지만 따라가려는 의지까지는 내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이치에 맞는 말인지 모르기에 따라가야 할 이유를 모르는 사람도 있고, 이치에 맞는 말인지 모르고 되려 반박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의 마음을 송아지에 비유하면 이 송아지를 누가 무엇으로 어떻게 길들이는가에 따라 송아지는 그것에 맞게 길들게 된다. 하지만 잘못 길든 송아지는 다른 사람이 움직이려 하면 움직이지 않는데, 이것은 이미 어릴 때부터 그와 같이 길들어 있어서 그렇다. 그러므로 이 송아지를 이치에 맞게 길들이는가 아닌가에 따라 그 송아지의 행동은 이치에 맞게 행동하는가 아닌가로 나타나게 되어 있고, 이것을 스스로 아는 것이 ‘나를 알자’의 개념이다. 따라서 여러분의 행동도 이 개념으로 보면 이치에 맞는 행동인가 아닌가를 스스로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스스로가 보지 못하는 것은 나라고 인식하는 아집된 아상(我相)이 굳어져서 그렇다. 따라서 의식이 깨어나지 못하면 결국 나 자신의 관념대로 살아가므로 업은 눈덩이처럼 굳어지고 부풀려져 괴로운 윤회의 늪에서 헤매게 되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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