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양·문화 특강·포럼
“초고령사회와 커뮤니티케어” 주제로 다학제간 논의 펼쳐- 2018 한국노인과학학술대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18.11.05 17:11
  • 댓글 0
 
“초고령사회와 커뮤니티케어” 주제로 다학제간 논의 펼쳐
- 2018 한국노인과학학술대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사진 1) 지난 2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2018 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전 공통세션의 발표자를 비롯한 주최측 인사들의 기념촬영.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회장 김현숙)는 지난 2일 서울시립대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다학제간 ‘한국노인과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초고령 사회와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학회 학술인들의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의 대단위 장을 펼쳤다.
 
한국노인과학학술대회는 한국노년학회, 한국노화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노인간호학회, 한국장기요양학회의 총 6개 학회로 구성된 연합학술단체로 오전 세션에는 “초고령사회와 커뮤니티케어”라는 공통주제로 각 학회별 발제를 시작했고, 오후 세션에는 학회별로 다양한 주제의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현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올해는 대한노인병학회 50주년, 한국노년학회 40주년, 노인간호학회 창립 20주년, 한국장기요양학회 5주년을 맞이했고, 내년에는 한국노화학회 30주년과 대한노인정신의학회 25주년을 앞두고 있다”며 “노년기 건강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연구 및 정책제안 등 이번 학술대회를 우리사회의 긍정적 미래를 구상해보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2) 오전세션에서 윤주영 교수(서울대)가 “초고령사회와 커뮤니티케어: 간호실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오전의 공통주제 세션에서 노인간호학회 윤주영 교수(서울대)는 “초고령화와 커뮤니티케어: 간호실무의 역할과 과제”의 발표에서 간호의 역할을 ▲코디네이터, ▲공공(방문건강관리사업) 방문간호, ▲일차의료 만성질환간호, ▲장기요양보험(통합재가돌봄) 방문간호 등으로 구분했다. 특히 의료-요양돌봄-복지의 통합케어 창구역할과 커뮤니티케어 간호 전문인력의 확보를 해결해야할 과제로 제기했다.
 
“초고령사회와 영양케어” 주제로 발표한 한국노화학회 김혜영 교수(용인대)는 우리나라 노인의 평균 영양섭취 비율이 권장량 보다 낮은 실태를 파악하고, 영양섭취가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련성을 보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노인의 특성상 섭식장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고령친화식품(Silver Food)의 개발과 레시피 보급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노인병학회 조비룡 교수(서울의대)는 “Community Care for Comprehensive Geriatric Care"(포괄적인 노인돌봄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발표에서, 커뮤니티케어를 위해 만성질환의 합병증과 노화를 예방 · 관리하는 임상예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집 · 지역사회 · 도시 · 병원 등 고령친화 환경의 인프라 구축과 방문서비스를 통한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노인건강관리 발전전략을 내세웠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이동우 교수(인제의대)는 “Community Care in Old Age Mental Health”(노년 정신건강에서의 커뮤니티 케어) 주제의 발표를 통해, 치매관리에 있어 지역사회 전체의 고령자에 대한 책임 · 포괄적 정신건강 서비스 · 치료의 연속성 · 치료의 접근성 · 의료와 복지의 상호연계 · 다각적 팀 접근 · 치매의 조기 확인 등 지역사회 정신의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다양한 욕구를 가진 환자에게 커뮤니티케어의 통합적 접근과 수행인력의 확보, 정부의 지불능력과 재정적인 문제에 대한 현장에서의 각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국노년학회 전용호 교수(인천대)는 “노인을 위한 사회서비스 확대와 커뮤니티케어의 발전 과제”에 대해 ‘케어 다이아몬드’ 이론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노인돌봄의 제공 주체인 국가 · 시장 · 지역사회 · 가족 영역의 개선 방안을 제기했다. 전교수는 지금까지의 커뮤니티케어가 주로 국가 영역의 제도적인 개선에 대한 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장 · 지역사회 · 가족의 영역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음을 설명하고, 연구에서 제시한 4개의 공급주체에 대한 개혁과 공공의 역할 강화를 통해 근본적인 개혁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3) “가정과 지역사회 기반 장기요양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김정근 교수(강남대).
 
마지막으로 한국장기요양학회 김정근 교수(강남대)는 “가정과 지역사회 기반 장기요양의 방향과 과제”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와 장기요양에 대한 욕구 증대에 따른 AI의 활용, 기존 요양서비스의 품질향상, 비용부담으로 인한 재가서비스의 이용 억제를 제거하는 등의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접근성 확대’와 ‘품질관리’, ‘부담 경감’의 과제 해결을 통해 가정 및 지역사회 기반의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으로 노후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공통 발제 이외에도 한국노년학회는 “고령화 시대 지방정부의 대응과 과제”의 정책세미나와 “노인주거복지시설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노인주거복지시설 30주년 기념)”의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노화학회는 “Current Research in Aging”, 대한노인병학회는 “노인병 관리를 위한 지역포괄케어”에 대한 발표를,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초고령사회와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노인의 자살, 치매, 노인 암의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노인간호학회는 “허약노인을 위한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한국장기요양학회는 “장기요양과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 나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에 직면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과학을 연구하는 모임인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가 연합하여, 학자들 간의 연구 분석을 공유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대단위의 자리로 마련됐고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가 진행되어 시종일관 산업(학술)박람회를 연상케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