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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의 소통테라피] 오만과 편견
  • 이정연 (소통테라피 대표)
  • 승인 2017.0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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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가진 것 없지만 도도함과 당당함이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신분을 내세우는 남자 주인공 ‘다아시’와 사랑에 빠지고 결국 이루어지는 스토리로 그 당시 굉장히 파격적인 스토리의 작품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제인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로부터 명문가의 자녀가 아님의 이유로 결혼을 거절당하자, 사랑하는 사람이 그의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그는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졌지만 끝내 둘은 그것을 극복하고 이루어지는 내용이죠.

 

우리들이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오만’할 때가 있는데 이때 늘 따라오는 단어가 바로 ‘편견’입니다. 작게는 상대방의 생김새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학벌, 집안, 경제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나름의 기준에 맞추어 비교를 하고 정합니다. 그 다음에는 편견이 생깁니다. 이것이 무서운 이유는 장점도 단점으로 만들어버린다는 것 때문인데요.

심리학 용어로 ‘스테레오타입’ 이라고도 불리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은 특정 집단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S대학을 졸업한 줄 알았던 지인이 알고 보니 지방대 출신이란 것을 알게 되었을 때. “ 와~ 역시 S대 출신이야 ” 가 “ 어쩐지.. 그 부분에서 좀 이상했어.” 가 되는 거죠. 좋았던 부분들도 모두 안 좋게 보이는 편견.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보이는 부분들. 관계를 하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미처 다 파악하기 전에 내가 맘에 드는 조건들이나 외향적인 부분들을 보고 그 사람의 전부인 것처럼 관계를 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여러분들의 소중한 분들과 관계를 하다가 어느 한 부분을 보고 전부를 판단해버리는 편견과 그들보다 내가 우월하다는 오만 때문에 놓친 분들은 없는지요.

소통에서 아무리 언어와 비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하더라도, 오만과 편견이 존재한다면 여러분들은 진정한 소통을 하기 힘들 것입니다.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 씨가 말했죠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고 했어요”

혹시 오만과 편견 때문에 상대방의 내면을 보지 못하여 잘못된 소통과 관계를 하여 소중한 분들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정연 (소통테라피 대표)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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