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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71
 
 
참나를 찾아서_#27. 천사(天使)와 부처(佛)
 
 종교에서 ‘인간은 모두가 부처다’라고 하는 말, 또 한쪽에서 인간은 모두 ‘천사’라는 말을 한다. 이 말대로라면 세상은 온통 부처, 천사투성이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어떤가?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들은 인간이면 당연하게 인간으로서의 기본의 행을 한 것에 대하여 사상적으로 부처, 천사라고 거대한 포장지를 씌운다. 인간이면 당연하게 인간의 기본인 그 도리에 불과한 말과 행동에 대하여 한편에서는 이것을 ‘천사의 행동’이라 하고, 다른 한쪽에서 이것을 ‘부처의 행동’이라고 사상으로 거창하게 그 이름을 지었다. 여기에 더해 이에 대한 무수한 말들을 사상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므로 사상적으로 만들어진 이 부처, 천사라는 말은 진리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말이다.
 
천사, 부처에 대한 정의는 ‘이치에 맞는 언행을 하는 인간’이 부처이며, 천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천사, 부처라는 대상은 진리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모든 생명체는 업(業)이 있어 생명체로 태어나기 때문이고, 생명체로 태어났다는 것은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여, 진리이치에 벗어난 그 행동으로 인해 그 이치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므로 업이 있어 태어나는 인간은 천사, 부처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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