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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94
 
참나를 찾아서_#50. 삶의 의미
 
 사람들은 “나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운명, 전생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인생 사는 거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하지만 이런 말은 진리이치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순리(順理)를 따르며, 진리이치를 알고 사는 삶은 그 무엇보다 인생으로써 삶에 의미가 있지만, 문제는 그 이치를 안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 할 것이다. 아상(我相)으로 만들어낸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스스로가 아는 것이 ‘나를 알자’이며, 이로써 지혜가 생기는 것이다.
 
인간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수하게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것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같이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것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생에 내가 어떠한 업의 흔적을 남겼는가에 따라 이생에 그 이치에 따라 만남도 헤어짐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 업의 이치에 맞지 않는 상대와 계속되는 만남을 이어간다면 그 이면에는 아상(我相)의 논리가 깊게 숨어 있고 그것은 마음의 흔적으로 남아 업연의 고리가 또다시 맺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나 자신의 행동 중에 이치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으로 업이 만들어지고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하므로 업, 괴로움은 줄어들게 되어 있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 그 상대와 마음을 주고받고 하지 않는 것이 업연(業緣)의 고리를 끊는 길이며, 마음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내 마음에 흔적이 있으므로 만나고 그 흔적이 다하면 헤어지는 것이므로 업이 있어 존재하는 처지에서 100의 선업(善業)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 업이 어떤 업인가만 다를 뿐이다. 따라서 이치에 맞는 것인가 아닌가 이것은 스스로 절대로 알 수 없고 내 마음을 법(이치에 맞는 말)에 온전하게 의지하여 자신의 의식이 깨어나게 해 이 이치를 알아가므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의식이 깨어나면 이치에 맞는 것이 뭔가를 알 수 있으므로 인생을 산다는 것은 결국 의식을 깨어나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이기에 의식(意識)을 바르게 깨어나게 하는 것만이 업, 업장을 소멸하고 괴로움을 소멸하고 궁극적으로는 생명체로 태어나지 않는 유일한 길이며 최선의 길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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