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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서대문 형무소’의 절규, 당시 신문기사로 듣는다- 19세기발전소, 독립투사의 투옥·사형 등 온갖 사연 되살린 “서대문 형무소” 발간
일제 강점기 ‘서대문 형무소’의 절규, 당시 신문기사로 듣는다
- 19세기발전소, 독립투사의 투옥·사형 등 온갖 사연 되살린 “서대문 형무소” 발간
 
(이미지) 책 표지
 
 1920년~1940년 신문기사 중에서 일제 강점기에 가장 처절했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 옥사 , 병사, 투옥된 독립투사와 그 가족에 관한 당시 신문기사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서대문 형무소 – 35만 명의 절규, 한국의 아우슈비츠』가 그것.
 
서대문 형무소는 1907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목조건물로 지어져, 1908년 군대해산과 의병 투옥을 위해 가동되었으며, 1987년 경기도 의왕으로 옮겨갈 때까지 대일항쟁기와 해방정국, 이후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여러 주요사건과 연관된 현장이다. 1908년 정미의병장 허위 선생이 제1호 사형수로 교수형을 당한 이후,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 그리고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도 했으며,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초를 겪은 곳이다.
 
책은 한번쯤은 마땅히 불러보아야 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이들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일제 강점기 서대문 형무소를 거쳐간 이들의 수없는 사연과 살인적 폭력으로 흘렸던 피와 눈물, 탄식과 절규를 당시의 기사 하나하나를 섭렵하며 그려내고 있다.
 
책을 발간한 출판사 19세기발전소(주)의 송종훈 소장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 이후부터 대일항쟁기를 포함해 해방정국,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시기의 근현대 자료와 문헌들을 통해 새롭게 번역, 정리, 출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아카이빙 작업을 통해 생산된 콘텐츠를 청년세대와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치욕과 통한, 압제의 역사를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남겨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기록해야 기억한다”는 신념으로 출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송소장는 “이 책은 구입자가 원하면 1권은 구입자에게, 1권은 구입자 이름으로 도서관에 기증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된다”며 “다음 세대에게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전하고 이를 거울로 삼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접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640페이지, 권당 25,000원, 19세기발전소(주), 2019. 8. 31. 발행
- 구입문의: 010-8750-1412, e메일: 19c-power@naver.com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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