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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중심 ‘의료플랫폼 구축’으로 1차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해야-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 강화’ 토론회 열려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19.09.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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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중심 ‘의료플랫폼 구축’으로 1차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해야
-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 강화’ 토론회 열려
 
(사진 1)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복합적인 만성질환과 암이나 치매, 우울 등의 질환도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키고 있어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과 1차 의료 중심의 질환 관리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동민 국회의원, 여시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개념의 의료플랫폼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공급을 지역사회로 분산시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의료를 시행함과 더불어 의료비 절감까지 도모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홍윤철 교수(서울대 의대)의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강화’, 임종한 교수(인하대 의대)의 ‘지역통합돌봄과 보건의료 근간이 되는 1차 의료’, 허경수 대표(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스)의 ‘미래의료 플랫폼 구축 방안’ 주제의 발표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사진 2) 홍윤철 교수(서울대 의대)가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
강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발표를 맡은 홍윤철 교수는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역량 강화’와 관련, “의료기관 간 기능과 역할을 미래지향적으로 재설정하고 진료의뢰 및 회송시스템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플랫폼을 구축하여, 적절한 비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의료플랫폼 구축에 대해,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정보들을 모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과 컴퓨팅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해석된 정보들이 의료플랫폼과 연결됨으로써 그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생활 개선과 함께 다양한 질병관리방법을 활용한 정밀한 의학적 조치를 취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홍 교수는 “환자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의사가 가장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같은 동네, 같은 직장에 있는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의료서비스, 교육,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위 의료서비스로 정확하게 의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본적인 미래의료서비스의 방향은 “소비자 중심, 정보의 상호연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및 맞춤형 건강관리형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는 여러 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나 자원과 활용의 불균형, 비효율이 문제를 드러내고 있어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미래의료기술과 자원을 활용하고, 1차 의료의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3) ‘지역통합돌봄과 보건의료
근간이 되는 1차 의료’ 주제로 
발제하는 임종한 교수(인하대 의대)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임종한 교수는 지역통합돌봄과 보건의료의 근간이 되는 1차 의료를 강조했다.
 
임 교수는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로 전진해가면서 전체 인구에서 건강취약 계층의 비율이 증가됐다며, 이는 만성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산업화 시대에 여러 건강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띠라서 “건강의 사회적인 결정요인(social determinants)에 대해 적극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이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면 사회의 건강부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러한 가운데 1차 의료는 건강권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서비스 분야이며, 복지 · 영양 · 주거복지 서비스의 요구를 파악해 이들 서비스와 연계지어줄 수 있는 지역통합돌봄의 핵심적인 영역임을 강조했다. 곧 “1차 의료 주치의가 지역통합돌봄의 여러 서비스를 파악하고 연계하고 지역통합돌봄 서비스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임 교수는 “지역통합돌봄과 보건의료의 근간이 되는 1차 의료가 얼마나 내실 있게 구축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의료와 지역통합돌봄의 질이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고, 1차 의료의 육성과 질 관리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진 4) 허경수 대표(디케이아이테크
놀로지스)가 ‘미래의료 플랫폼 구축 
방안’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허경수 대표(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는 미래의료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발표에서 스마트 의료기기를 통하여 개인 건강 상태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개인 건강기록을 이용하여 의료플랫폼에서 정확한 질병 진단과 예측은 물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처방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서비스 모델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최근 5년간 국내 특허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동향을 전했다.
 
그는 미래 의료서비스 수행 체계는 주치의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커뮤니티케어 병원(Community Care Hospital)’과, 직접 대면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에 대해 주치의 승인 후 치료를 수행하는 ‘전문 병원(Specialized Clinic Hospital)’, 그리고 중환자실(ICU), 재생 및 이식, 고난도 수술 등이 필요한 환자를 담당하는 ‘상급 의료 병원(Advanced Care Hospital)’으로 구성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미래 의료플랫폼 서비스 모델을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과 병원진료 서비스 모델로 구분하고,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지역별 의료서비스 제공 형태를 구분해 의료플랫폼을 통해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어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박윤형 교수(순천향대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김선민 이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경실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이종철 소장(창원보건소), 강재헌 교수(성균관 의대 강북삼성병원), 추혜인 원장(살림의원), 배윤정 대표(메디플러스 솔루션)가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각자 의견을 개진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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