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싱글 양혜승의 반전 매력 “저 십자수 하는 여자예요”
- 올해 초 슈가맨 3에 출연 후 뜨거운 관심 속에 ‘언니 멋져’로 활동 중
- 최근 보석십자수에 빠져 전문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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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승은 쎈 언니가 아니었다. 대중들은 TV나 화면 속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로 스타를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그들이 스타가 아닌 일상의 모습은 예상을 깨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양혜승이 아닐까?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는 노래의 첫 소절 하나로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은 화려한 싱글의 양혜승. 어릴 적부터 타고난 미모로 리틀 어린이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경기 대표로 출전한 미모의 소유자였으나 그녀가 선택한 가수로서의 콘셉트는 ‘살쪄도 괜찮아.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 것이 아름답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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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가수들이 득실하던 데뷔 당시 일부러 살을 찌우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어필하며 대중의 호응을 받고, 이후 꾸준히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이어왔던 양혜승은 최근 보석십자수에 빠져있다고 한다. 그림 속 도안에 큐빅을 붙이며 한 땀 한 땀 완성해가는 여성적인 취미에 빠져 보석 십자수 전문샵을 열었을 만큼 실력도 대단하다고 한다.
언뜻 다소곳한 모습으로 십자수를 놓는 양혜승의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 않지만 그녀가 만드는 보석십자수로 텀블러, 액자, 각종 키링시리즈 등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양혜승은 “작품을 우연히 한 번 해보는데 알 수 없는 매력이 느껴졌고, 거의 중독처럼 앉아서 십자수를 만들게 되었다”며 “정신 건강에도 좋고 치매예방에도 좋아 취미로 해오다가 5개월 전부터 샵 오픈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 초 슈가맨 3에 출연해 ‘97불 획득’이라는 진기록을 세울 만큼 잊지 못할 명곡 ‘화려한 싱글’을 남긴 양혜승의 반전 매력을 통해 최근 활동 중인 곡 ‘언니 멋져’의 의미도 다시금 돌아볼 일이다.
silverinews 신호철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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