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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주민센터가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생활이 위축된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동 콩!콩!콩!’ 정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교동주민센터, 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및 5개 사회단체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본 사업은 ‘친구를 보내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가정 내에서 콩나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콩나물재배 집기와 원료를 제공하여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5일 오전 10시 교동주민센터 푸드뱅크실에서 관내 10개 경로당 대표 회원들을 모시고 ‘콩콩콩 나누기’ 사업 설명회와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참여자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노인들의 정서적 무료함을 달래고 생산 콩나물의 자가 소비 및 이웃과의 나눔 등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여가 문화를 새로이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동주민센터에서는 5월 25일부터 1기로 신청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집기 및 원재료 지원을 완료하였고 추후 4주간 참여노인의 정서 변화를 위한 “콩나물 일기”를 작성, 효과성을 살펴본 뒤 제2기, 제3기 ‘콩콩콩 나누기’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며, 이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다양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자료제공 : 속초시청 공보감사담당관 (033-639-2415)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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