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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의 소통테라피] 행복을 떠나게 하는 ‘비교’
  • 이정연(소통테라피 대표)
  • 승인 2017.04.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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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떠나게 하는 ‘비교’

  관계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하는 ‘비교’
나이가 들면 더 심해지지만, 요즘 유치원생들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니네 아빠 차는 뭐야?”
“ 너는 어디 아파트 살아?”

뭔지도 모른체 아이들 나름대로 기준을 정하곤 합니다.
아버지가 차가 없거나, 아파트가 아닌 곳에 살면..마치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도 합니다.

성인이 되면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비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사이에서는 먼저 여자들의 외모, 남자들은 경제력으로 판단하게 되지요. 이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 친구들 사이에 위 아래 즉, 수직관계가 형성됩니다. 이 순간, 아래라고 생각하게 된 분들에겐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생기면서 친구와 내 삶을 비교하게 됩니다.

“ 아,,나는 지금까지 뭐했지? ”
“ 쟤는 저런데..나는 지금 뭐하고 있지?”
“ 젊었을땐 내가 더 잘나갔는데 ( 더 예뻤는데 ) ”

순간. 소통은 원활할 수 없습니다. 내가 ‘위’라고 생각하는 그 친구의 말은 올바르게 들리지 않지요. 어떻게해도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잘난척으로 들리는 친구의 말에 시기와 질투,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초라함으로 가득차버리게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속상하고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계속되는 비교. 그 여파는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 돌아갑니다.
아내와 남편, 자녀가 집의 소파에 앉아 티비를 시청하는 모습도 보기가 싫습니다.

“ 친구는 그렇게 산다는데..나는 내 아내(남편)을 만나 이게 무슨 고생이람”
“ 친구 아이는 그렇게 공부를 잘한다던데 또 TV를 보고 있네?”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여 가족에게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비교라는 단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영혼을 갉아먹습니다.

 


마지노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가 독일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한 요새선(要塞線) 으로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관계에서, 그리고 인생에서 모든 부분에서 마지노선을 정해놓아야 합니다. 이 기준은 철저하게 주관적이고 우리들 자신의 몫이지요.
비교로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나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나의 인생에서 나는 이정도면 괜찮아’
‘이것조차 없었다면 어쩔 뻔 했어’

굳이 비교를 해야한다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 너에겐 그게 있지만 나에겐 이것이 있어’
‘사람은 다 가질수는 없어. 그친구도 나에게 부러운 것이 분명 있을거야’

남과 비교하며 타인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나만의 마지노선을 가지고
스스로 만드는 삶이야말로 행복한 꽃길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정연(소통테라피 대표)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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