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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자수민’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하던 때부터 ‘양양’은 주목받는 신인이었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천부적인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가 자연스럽게 표출됐기 때문이다.
이후 ‘양양’으로 개명하고 ‘못난이’와 ‘여자는’을 잇따라 발표하며 굳건한 트로트계의 보석으로 선배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센스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각종 프로그램의 리포터와 진행자로 발탁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다방면의 활약으로 다져진 양양의 모습이 유튜브 ‘양양시대’를 통해 발현되며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다. 그녀의 발랄하면서도 성숙한 내면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나오며 많은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양양이 애창하는 가요 역시 경쾌한 리듬과 시대를 반영한 아픔을 조화시킨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다. 또한 양양은 어려운 시기에도 굳세게 견뎌내는 금순이의 입장을 충분히 이입하여 노래를 들을 때마다 적지 않은 위로를 받는다고 하니 가장 좋아하는 우리 가요로 단연 손꼽을 수밖에 없으리라.
대중가요는 시대를 담아내야 하며 가수는 팬들 곁에서 늘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멋진 가수, 양양. 최근 발랄한 분위기와 편안한 시공간을 제공하는 유튜브 ‘양양시대’에 전력을 다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는 양양의 시대가 곧 펼쳐지리라.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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