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년 소띠 해가 시작되었다. 해는 바뀌었지만 트로트의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트로트 가수들을 오랜 시간 만나온 필자는 <2021년 기대주 TOP10>이라는 타이틀로 올 한 해의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기대주 열 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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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뮤지컬 배우, 방송 진행자로 다양한 커리어를 쌓고 이제는 트로트 가수로 열심히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향기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다.
작은 무대여도 무대 자체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건강한 음악관을 가지고 있으니 무대를 기다리는 시간은 마냥 행복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설 무대가 줄고 관객들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워진 지금도 언젠가 관객들을 직접 만날 무대를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래와 안무 연습 중인 그야말로 기대주로 손꼽을 수 밖에 없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가수다.
노래 실력이나 가수로서의 준비성은 차지하고라도 그녀가 가진 대중에 대한 자세 역시도 박수를 보낼만하다. 향기는 “가수로서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는 현재가 조금 힘들다고 해도 저보다 더 힘든 분들을 위해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많은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가수로 대중에게 각인되는 것이 올해의 소망이다”라고 2021년 새해 계획을 밝혔다.
그녀는 데뷔 때부터 노래의 콘셉을 ‘대중의 마음을 토닥여주기’라고 정하고 ‘토닥토닥’을 발표했고, 무대 뒤에서도 항상 팬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누곤 한다. 가수 데뷔의 계획이 새해에도 이어지는 그녀의 각오를 통해 분명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과 함께 올해는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도 열심히 운영할 것이라고 하는 향기. 분명 2021년을 그녀의 아름다운 향으로 가요계를 채워 나갈 것 같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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