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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체구와 천진한 미소에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강혜연은 아이돌 걸그룹 출신이라는 소개와 함께 첫 회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정통 트로트로 아이돌 출신의 색깔을 지워가며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강혜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 이미지와는 다른 트로트 가수로서의 제대로 된 준비와 노력의 흔적을 표출하면서 TOP7 진입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결과는 아쉽게도 최종 순위 8위로 TOP7 안에 들지 못했지만 강혜연은 ‘아쉬움은 짧게, 앞으로의 노력은 길게...’라는 다짐으로 무대마다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강혜연은 “미스트롯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시점에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반짝 인기의 주인공으로 남을지 어떻게 하느냐는 순전히 제 몫이며, 반짝 인기가 아닌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 하는 가수로 남기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새 정규 앨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강혜연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트로트의 팬 문화와 아이돌 팬덤 문화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경험을 살려 팬들과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한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멋진 내일을 그려보게 하는 이 가녀리면서도 강한 신성(新聖)이 있어 가요계는 더욱 빛날 것이라는 기분 좋은 예감을 하게 한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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