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 결산 ③

제2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 결산 ③- 골든싱어상 여자수상자 <최진희, 진미령>

silverinews 허길우
승인 2021.06.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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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연예인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시작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지난 1994년에 제정한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이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해를 거르지 않고 매해 수많은 연예예술 종사자를 초대해 격려와 감사를 나누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27회의 수상자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제2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의 골든 싱어상은 다년간의 가요계 활동과 활동에 비례한 인지도로 결정되는 그야말로 묵직한 상이다. 단기간 반짝하는 일회성 스타가 아닌 수많은 세월을 다수의 히트곡과 꾸준한 사랑으로 인정받은 가수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의 수상자 역시 그 면모가 대단하다. 먼저 최진희는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여성가수다.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한 이래 ‘사랑의 미로’, ‘천상재회’ 등을 통해 슬로우 리듬의 감성 트로트를 가장 잘 소화하는 가수로 손꼽혀왔고, 북한의 김정일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사랑의 미로’를 꼽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미령 역시 만만치 않은 가요 경력의 소유자다. 1976년 데뷔한 그녀는 짧은 숏커트 머리에 귀여운 외모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얻었고, 역시 젊은 여류작곡가인 故장덕의 ‘하얀 민들레’, ‘소녀와 가로등’을 히트시키며 인기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방송진행자와 수필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뚜렷한 족적은 남기던 그녀는 2012년 ‘미운사랑’을 히트시켜 다시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했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