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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72) <꿈>
 
 
 
 
 
 
박소연
 
 
 
나는 아직도 풍선 들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세상의 중심은 나로부터 시작하고
불가능은 없으며 내가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가끔 허망해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틀에 박힌 삶과
남의 기준에 갇혀진 삶에
길들어져 그들만의 세상에 갇힌 삶은
결코 옳은 삶이 아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쁨과
더불어 희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건
내가 태어난 이유이고
삶을 의미 있게 살아가라는 부모님의 숙제이다
할아버지의 묵언적 유언이다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견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부정적인 것들의 마음들은
나를 더 죄어가며
냄새나는 하수구 구멍 속으로 빠뜨릴 뿐이다
 
가시밭길은
가시의 밭길이 아닌
가시의 형상을 한
참된 길이다
 
사람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참을성과 인내심이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도구를 이용할 줄 아는 명석한 두뇌도 가지고 있다
 
그걸 써보지도 못하고
현실의 벽에 무너진다면
지고 만다면
일생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나의 적은 타인이 아닌
오롯이 나 자신일 뿐.. 날 늘 시험하고
앞을 보고 쭈욱 쭈욱 나아가자
 
훗날의 나는
풍선을 들고 날고 있을 테니까
 
 
 
 
 
 
 
▷▶ 작가약력 ------------------------------
- 계명대학교 법학과, 경찰행정학과 학사
- ㈜한국중소기업지원센터 차장
- 시향서울낭송회 회원

 

silverinews 박소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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