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 취약 계층 결핵 이동검진 실시

  진도군 보건소(소장 박병애)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7월 3일(월) 진도읍 용두리와 사정2리 경로당에서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결핵 무료 이동검진은 현장에서 흉부 엑스선과 객담 검사를 실시한 후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보건소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무료 처방, 결핵을 사전에 퇴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특히 지난해 결핵 발생 신환자 연령별 통계분석 결과 면역력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노인결핵 조기진단,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질환으로 신체 여러 부분을 침범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나 병변이 진행되면서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 증상이 나타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한 번 감염된 사람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감염의 우려가 높으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2~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실시하는 결핵 무료 이동검진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결핵실(☎ 061-540-6076).

- 자료제공 : 진도군청 기획조정실 홍보담당 (061-540-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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