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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91) <칡꽃>
 
 
 
 
칡꽃
 
이진욱 
 

 
 
첨탑을 타고 오르는 칡넝쿨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무모한줄 모르고 
고압에 닿을 때까지 
사력을 다해 기어오른다
 
사랑을 위한 등정이라면 
말리고 싶다
거긴, 너무 위험한 길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 몇 볼트의 벼락이 필요할까
 
뿌리에서 멀어져 
더 아찔한,
 
칡꽃
 
 
 
 
 
 
 
▷▶ 작가약력 ---------------------------
- 전남 고흥 生
- 2012년 『시산맥』 신인상으로 등단
- 시집 『눈물을 두고 왔다』
 
 

silverinews 이진욱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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