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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96) <봄이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안혜란
 

긴 강을 건너온 봄볕이
기지개를 켜는 날
물오른 미소의 여인
목련 가지에 꽃눈이 핀다
수줍게 스며든 햇살 가슴에 담고
아슴아슴 걸어온 아지랑이
그대 오는 길목에
꽃봉오리 사뿐히 걸어놓는다
따뜻한 손목 같은
푸른 날개 활짝 펴고
꽃망울 떨구는 잎새
누구의 축복인가
구름 사이로 비집고 나 온
햇살이 내 마음에 비치면
연록 잎새 향기가
꽃나무에 등을 켠다.
 
 
 
 

▷▶ 작가약력 ---------------------------
시인, 시낭송가
2006년 한울 문학 등단
한국 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계간시문학 시원 회원 
시가 머무는 마을 예술공연단  감사
서울 시낭송 예술원 이사
수상 : 노천명 문학대상, 서정문학 본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문학 공로대상
 
 

silverinews 안혜란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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