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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
물집이 몸을 감싸듯 생겼어요 - 대상포진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병을 일으켜요.
어렸을 때 수두에 걸렸거나 예방접종을 했다면 몸속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활동합니다.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로 생길 수 있어요.
보통 스치기만 해도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고 해요. 바늘로 피부를 찌르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처음에는 피부가 가렵다가 조금만 스쳐도 따갑고 아프기 시작합니다. 1~5일 후 피부에 붉은 반점이 보이고 곧 물집으로 변해요. 여드름처럼 고름이 차다가 딱지로 변합니다. 물집은 몸을 길게 감싸는 띠 모양으로 번지고 한쪽에만 나타나요.
딱지가 굳기 전 수포를 만지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요. 따라서 수두에 걸리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을 안 한 사람, 면역 저하 환자, 임산부, 신생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면 수두 감염 여부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 대상포진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물집을 면봉으로 긁어서 상태를 확인하고 배양검사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대상포진으로 진단합니다.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작하고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2~6주 정도면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물집 부위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눈 주변에 통증과 발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자료 출처 : 세브란스 병원 홈페이지]
silverinews 김선혜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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