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안” 정책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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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치매 예방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발표자, 토론 참석자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2017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어르신 중 72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11조 7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2050년 노인 치매환자는 4.3배 증가, 국가 치매 관리비용은 100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환자와 가족이 떠안을 아픔, 고통을 감안하면 치매의 사회적 비용은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치매예방이 가정의 행복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어르신 스스로 예방에 앞장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치매 예방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안』 주제의 정책토론회가 지난 6일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주최, 더불어민주당 협동조합지원발전특별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사)한국치매협회, 국제힐링라이프코칭협회의 공동주관으로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치매 예방 국가 책임제의 과제와 방향』 주제의 기조발제(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를 시작으로 『노화극복과 치매 예방』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장태수 교수), 『치매 예방을 위한 심신 상담 사례연구』 (차의과대학원 이영좌 교수), 『치매 예방 정책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방안』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한상석 회장)의 3개 주제가 발표됐다.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중앙치매센터 김기웅 센터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조충현 과장, (사)한국치매협회 손치근 사무총장, 공립노인요양병원협의회 김선태 회장 등 치매정책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참여기관들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치매 예방활동을 하는 데 있어 현재의 문제점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 · 보완해 실질적 해결 방법과 방향의 제시와 아울러, 어르신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창업과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향의 모색이 논의됐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는 충청북도의 치매예방 사업 우선 실시가 대한노인회 17개 시도연합회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치매예방의 콘텐츠 개발보급과 경력단절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작년 12월 대한노인회는 치매예방 운동을 위해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대한의사협회장, 시·도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하였고, 이후 전국 6만5천개의 경로당을 기반으로 치매진단부터 예방, 상담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충정북도와는 ‘치매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충청북도의 치매예방 사업에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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