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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연령주의 극복 위해 “노인” 기준 변화 등 다각적 노력 필요- 제30회 고령사회포럼, 지은정 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 발표
 
노인 연령주의 극복 위해 “노인” 기준 변화 등 다각적 노력 필요
- 제30회 고령사회포럼, 지은정 노인인력개발원 부연구위원 발표
 
<사진> 지난 달 16일 “우리나라 연령주의 실태” 주제로 열린 제30회 고령사회포럼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은정 부연구위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나이(연령)만을 이유로 사람들에 대해 고정관념이나 편견 · 태도를 갖거나 차별하는 “연령주의(agism)”의 폐해와 개선방안을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척도(지표) 개발을 통해 조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 연령주의 (agism) 실태” 주제로 (사)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회장: 김현숙)가 개최한 제30회 고령사회포럼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은정 부연구위원은 고령자에 대한 인식과 태도, 차별을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지표) 개발을 통해 그간 꾸준히 지적된 노인에 대한 연령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심각한지 등 연령주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 2> 지은정 부연구위원 발표 모습
지부연구위원은 연령주의 개선을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60세 이상의 고용기회 지원정책 확대’를 우선 강조했다. 60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면 접촉을 통해 편견을 감소시켜 연령주의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60세 이상 335.6만 명인데 정책수혜자는 40만 명도 못되는 현실을 고려해 이 연령대의 채용을 증대시킬 정부정책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방안으로는 ‘노화 · 나이듦에 대한 올바른 교육 강화’로서, 고령자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이 높은 점을 고려, 이의 완화를 위해 노인 · 노화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실시가 중요함을 지목했다.
 
이어 세 번째로 ‘노인기준과 노인 호칭의 재검토’가 절실함을 지적했다.
 
먼저 노인기준과 관련해, 연령주의가 개인의 신체적 · 정신적 역량을 고려한 기능적 연령은 무시한 채, 역연령에만 근거해 사람을 구분, 판단하는 문제가 큰 만큼 변화하는 사회구조에 발맞출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단, 정책적으로 노인연령 상향조정은 사회안전망에 대한 재정비(기초연금, 정년연장 등)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았다.
 
“노인” 호칭에 대해, 언어가 연령주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정적 어감이 강한 “노인” 호칭은 시대에 맞는 긍정적 이미지의 다른 호칭 (예: 장년, 신중년 등)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힘주어 말했다.
 
지부연구위원은 네 번째로 ‘연령친화적 사회여건 조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공간, 교육시스템(명예학교), 세대교류 활동프로그램, 교통 지원 등 노인의 사회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사회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노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희생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노화와 노인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다섯 번째의 대안으로 들며 공익광고, 홍보, 서포터즈, 옴부즈맨 같은 구체적 실행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인 자신의 ‘자기 관리 및 자기개발’ 역시 중요한 만큼 언어사용, 청결유지, 긍정적 자세 유지, 지식 학습 등 병행 노력이 긴요함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령사회포럼은 지은정 부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연령주의에 대해 연구해온 원영희 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비롯,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동섭 조선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가 토론 발표를 맡았다.
 
1시간 50분의 포럼 전체 내용은 노인/노후대비층 대상의 전문TV채널 ‘실버아이TV’ (www.silver-itv.co.kr)가 이번 주 16~17일 (토~일) 각각 오전 7시 50분, 7시 57분 지부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전·후반부를, 다음 주 6월 23~24일 (토~일) 같은 시간대에 토론을 첫방송할 예정이다.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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