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송

골퍼들 사이에서 KPGA 골프 프로선수가 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고 한다.

전국 8개 구장에서 1117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80명 중 A조, B조 각 140명 중 가수 허송이 4등을 차지해 KPGA 골프 프로선수에 입문했다.

인생2막을 골프 프로선수로서 화려하게 시작하는 허송은 “골프협회에서 나의 프로골퍼 합격이이슈가 됐다. 기네스에 올라야 될 정도로 60대에 KPGA 프로골퍼 자격을 도전해서 취득한 최고령자라고 한다. 보통 KPGA프로에 도전하는 골퍼들은 10대에서 20대의 어린 친구들이다.”며 “너무 뜻깊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송은 구력 18년 차로 일반 골퍼와 다른 방법으로 7번 아이언을 가지고 빈 스윙을 1년 동안 꾸준하게 반복하여 연마하며 골프에 진심어린 정성을 쏟아 10월~11월 사이K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허송은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불우청소년 4명을 자신의 집에서 돌보며 결혼까지 보살펴주는 선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추억’ ‘야’ ‘몰라요 몰라’ 등 조용필을 닮은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