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주간보호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검진 대상자 설문 조사 ▲흉부X선 검사 ▲유증상자 및 유소견자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을 진단한다.

결핵은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되어도 기침, 가래 등 일반적인 결핵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예방 차원의 결핵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 결핵 전체 신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전체 신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기적인 결핵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및 타인으로의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 참여 외에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여 진주시 보건소 결핵관리실(초전동 소재)로 방문하면 무료 결핵검진이 가능하다”며 “결핵 발생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결핵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