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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 고양일산지사장 김기애 |
해마다 이맘 때면 전화를 주시는 어르신이 계신다.
새 해 안부를 전하시고는 올 해는 국민연금을 얼마나 올려주는지 꼭 물어보신다.
국민연금을 받으신 지가 올 해 7년째로 1월 25일에 연금을 받게 되면 아실텐데도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시곤 한다.
며칠 전에 그 어르신이 전화를 주셔서 이번 달 25일에는 작년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3.6%만큼 인상된 국민연금액을 받게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매월 25일이면 꼬박꼬박 통장에 들어오는 연금이 자식보다 더 효자라고 말씀하셨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은 해마다 전년도 물가변동률만큼 조정되는데, 연금 수령액의 실질가치가 유지되도록 하여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기초연금의 경우 작년에 월 최대 32만 3,180원을 받았으며 올 1월부터는 월 최대 33만 4,810원(단독가구)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약 649만명,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 약 645만명이 인상된 연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기초연금 수령을 위한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 8천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 원, 17만 6천 원 상향된다.
* 65세 이상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가 되도록 소득․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변동률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하여야 하며, 올 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59년생 어르신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①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②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silverinews 박승범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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