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양·문화 특강·포럼
“정보통신기술, 독거노인에 실질적이고 따뜻한 돌봄 제공 역할 기대”-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사례 발표 -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18.10.10 16:53
  • 댓글 0
 
“정보통신기술, 독거노인에 실질적이고 따뜻한 돌봄 제공 역할 기대”
-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사례 발표 -
- 스마트 토이 “효돌”, 인공지능 스피커 “실버 프렌드” 도 선보여 -
 
(사진 1) 지난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발표자, 토론자들이 시작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노인 인구비율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하여 고령화의 심화와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만혼, 비혼 등 여러 생활환경의 변화로 1인 가구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8년 현재 노인인구의 19%에 해당하는 140만여 명이 독거노인이고, 그 수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독거노인 종합지원 센터와 함께 국내외 관련 전문가, 민간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CT 기반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국제심포지엄”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지금 독거노인 돌봄에 있어 ICT 기반의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기술은, 단순한 안전 확인을 넘어 정서지원 및 건강관리 등 보다 실질적이고 따뜻한 돌봄 제공에 중요한 역할과 함께 독거노인 돌봄 범위의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최근 핵심과제인 ‘커뮤니티 케어’의 실현에 있어서도 “ICT 관련 돌봄은 첨단기술이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돌봄의 양과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행국의 ICT 기반 돌봄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한층 더 촘촘하고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서경석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이사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SK하이닉스 신승국 전무는 축사를 통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의 보다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 강민규 국장은 건강, 소득, 사회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돌봄 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임을 설명하고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제공 ▲독거유형별 맞춤서비스 강화 및 예방적 돌봄서비스 구축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독거노인 사회 참여 확대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강국장은 본 심포지엄을 통해 사람중심의 포용적 복지국가와 관련, 다양한 기술과 융합한 “사람중심”과 “통합”의 두 가지 단어로 요약, 강조하고, “ICT를 활용한 커뮤니티 케어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술의 활용과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 본다며 이날 토론의 조언을 보건복지부의 돌봄 정책에 있어 소중한 자료로 쓰겠다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주제 및 사례 발표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 강화와 복지 분야에서의 제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부 · 민간 · 기업사회공헌의 국내 주제 및 사례 발표와 해외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국내 주제발표자 박영란 교수(강남대 실버산업학과)는 ⌜한국형 ICT 기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모델 개발⌟에 대해, 이어 정부의 사례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비용편익분석과 미래전망⌟에 대한 허수정 부연구위원(사회보장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다음 민간사례로 ⌜국내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 케어 사례 ‘부모사랑 효돌’⌟에 대한 김지희 대표(㈜스튜디오 크로스 컬쳐)의 발표, 그리고 기업사회 공헌사례인 ⌜독거노인 사회문제 해결 지원 ‘실버프렌드’ 프로젝트⌟를 박용근 상무(SK하이닉스 CR전략담당)가 발표했다.
 
박영란 교수는 독거노인 대상 ICT 기반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돌봄과 커뮤니티 케어 구현을 위한 복지혼합 시스템 개발(정부지원+기업참여)과 지역사회 시민 참여 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로봇 등의 국내외 복지기술 개발로 노인돌봄 서비스의 효과성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허수정 부연구위원(사회보장연구원)은 한국형 ICT 기반 돌봄서비스의 대표적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가 세계최초 · 유일의 응급상황 직접 대응 서비스라 자부할 만하지만, 지난 10년간의 사업효과 분석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사업효과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비용편익 분석 결과 5,000억 원의 편익항목에 대해 투자된 비용항목이 1,340억 원으로, 10년간 수작업 서비스 제공 비용 대비 사업 투입 효과는 비용의 3.7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비활용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및 서비스 개선으로 인한 편익 증진이 예상됨에 따라 사업 확대운영 실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사진 2) 스마트 토이봇 “부모사랑 효돌”을 품에 안고 국내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김지희 대표 ((주)스튜디오 크로스 컬쳐).
 
김지희 대표 (㈜스튜디오크로스컬쳐)는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와 감성디자인 솔루션이 결합된 효도 토이봇(Toybot; 장난감 로봇)을 소개하고 사회 고립형 독거노인의 생활관리, 안전관리, 건강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효돌 프로그램’의 시범사례를 선보였다.
 
김대표는 독거어르신에게 외로움 해소, 약/식사 등 주요 일과를 수행해줌으로써 생활이 더욱 만족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효돌의 효과성 분석을 위한 분석모형을 개발해 어르신의 우울감 및 생활관리 개선을 위한 기능 및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임도 밝혔다.
 
SK하이닉스 CR전략담당 박용근 상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진행 속에서 국내 독거노인들은 외로움, 빈곤, 위험에 직면해 있으나 기존 공공기관, 민간지원 지원체계는 한계가 있다”며 ICT 기반 독거노인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기획. 운영으로 SK그룹 ICT 관계사인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참여하고 정부와 협업 ‧ 공조 하에 개발한 감성친화적인 음성대화형 인공지능 스피커(AI Device) ‘실버 프렌드’를 소개했다. 실버 프렌드(Siver Friend)는 ICT가 독거노인의 정서. 생활을 지원하는 첨단기술의(Human Touch)측면과 SK 및 공공기관 구성원,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활동이 결합된 On-Line + Off-Line기반의 실버케어 모델로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해외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캐나다의 앤드류 식스미스 교수(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노년학과)가 독거노인 돌봄 기술 사례를 중심으로 한 ⌜21세기 고령화 사회 기술 활용 동향⌟에 대해, 독일의 토마스 벅 교수(뮌헨 기술대학교 건축 및 로봇공학)가 ⌜고령자 생활환경 지원 기술 발달 현황과 미래 전망⌟을, 일본의 카츠노리 야스오카 대표(㈜ 엑셀 엔지니어링)가 ⌜일본 고령자 돌봄 ICT 서비스 산업과 기술 동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독일의 토마스 벅 교수는 우주선 비행사들에게 제공되는 생명 안전을 위한 장비 · 환경 개념에 바탕한 내용을 발표해 주목됐다.
 
(사진 3) 종합토론 시간에 국내·외 발표자와 토론자들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고대식 교수(목원대 전자공학과)가 좌장을 맡고 강종관 수석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ICT융합본부 의료복지팀), 양재석 센터장(강남구립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정부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돌봄종합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위급사항을 미리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지원만으로는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민간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안전 확인뿐 아니라 생활 교육과 후원 전달 등 실질적인 인적 ‧ 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는 독거노인생활복지사업도 적극적인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따라서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반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과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은 이러한 어르신들의 돌봄 범위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