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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기사] - 신중년(新中年)의 사는 이야기 ②- “새로운 도전보다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일 찾기가 중요” - 출판관련 강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정길 선생
  • silverinews 홍승표 소셜미디어기자
  • 승인 2019.01.25 16:08
  • 댓글 1

 
[시리즈 기사] - 신중년(新中年)의 사는 이야기 ②
“새로운 도전보다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일 찾기가 중요”
- 출판관련 강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정길 선생
 
<인터뷰어 : 홍승표 소셜미디어기자>
 
‘신중년(新中年)의 사는 이야기’ 두 번째 인터뷰.
글쓰기와 전공을 살린 번역실력을 인정받아 출판 관련 강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신정길 선생(64세)이 그 주인공이다.
 

신정길 선생
 
신정길 선생은 경기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전공했으며, 현재 미래통찰 대표, 미래경력개발연구소 커리어컨설팅센터 센터장으로 커리어 컨설팅 및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8월부터는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전문(민간)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직으로 남서울대 겸임교수, 한국알앤씨 커리어교육훈련센터장으로 일했다.
 
저서로는 《감성경영 감성리더십》, 《경영정보시스템》 등이 있으며, 《왜 일하는가》, 《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 여행》 등을 번역했다.
 
홍승표 소셜미디어기자가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신정길 선생을 인터뷰했다.
 
 
▲ 안녕하세요. 하시는 여러 가지 일 들 중에 오늘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선생님을 뵙게 된 만큼, 이곳은 선생님께 어떤 의미이며, 이곳에서 하고 계신 일과 활동은 무엇인지요?
 
[신정길] 은퇴를 한 시니어 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에 대한 관심이 많던 중 50플러스 서부캠퍼스 출범 초기에 모더레이터로 캠퍼스사업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플러스 지원팀으로 2년간 활동하던 중 학습지원의 경험을 살려 모더레이션에 관한 연구를 위해 재단으로부터 200여만 원의 지원을 받아 비영리단체를 설립 중에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활동은 저에게 많은 보람을 안겨줍니다. 2017년 9월에 재단 보람일자리 사업 중 최초로 80여 명의 활동 중인 모더레이터 분들이 참가하는 야외 워크샵을 기획하고 진행적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날씨도 도와주어서 무사고로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17년 활동한 모더레이터분들의 1년 활동을 각자 경험하고 정리한 포트폴리오 책자를 제작한 것도 좋은 기억입니다. 기획과 원고정리를 내부에서 하였으며 인쇄만 외부에 맡겨서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향후 50+ 세대들의 활동 기록으로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모더레이터 활동으로 2년에 걸쳐 200여 개의 50+세대의 커뮤니티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어 이를 바탕으로 50+캠퍼스 및 센터에서 강의 및 단체설립지원 멘토단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2018년 1, 2월에는 서울50+ 중부캠퍼스에서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나만의 콘텐츠로 전자책 만들기’ 제작과정을 강의했습니다. 또한 집필 중이던 ‘내 친구, 장자’(국민연금공단 작가탄생프로젝트)도 지난해 12월 출간되었습니다.
 
 
 
▲ 출판에 관련된 강의를 하시게 된 계기를 설명해주신다면?
 
[신정길] 전공은 회계경영 분야였지만 제 첫 직장인 대한교과서에 다니면서 연이 되었습니다. 당시 출판부나 영업 쪽은 아니었지만, 사보에 업무관련 글을 쓰면서 글쓰기와 연이 되었습니다. 영어, 일어로 번역이 가능한 관계로 출판사 지인으로부터 부탁받아 국내에서 10만 권이상 판매된 [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창립자 겸 명예회장,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운다) 著 ] 책 번역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이 단순히 일어를 전공한 사람의 번역보다도 기업경영과 회계를 아는 사람이 번역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이 10만 권 이상 판매되어 그 유명세와 콘텐츠로 인해 강의요청 등이 현재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주변 지인 등 100여 권의 출판기획 코디네이팅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알려져 강의요청을 받게 된 것이죠. 은퇴한 시니어들도 해당 언어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과거에 경험했던 전문분야의 출판, 번역 등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선생님 페이스북에 [평생 한달에 꼬박꼬박 30만 원씩 벌기]라는 피드(feed)를 내보내셨는데 이것이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신정길] 네. 연관이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생각하는 노후생활의 최소 존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80~1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 65세가 되면 (소득수준에 따라) 국민기초연금 수령으로 약 30만 원 정도와 본인자산 또는 자녀들의 용돈 등으로 30만 원, 현재 자신의 노력 (지식, 정보, 경험, 소일거리 등)으로 30만 원 정도를 만들어 노후생활을 꾸려 나간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일환으로 책 쓰기사업 (전자출판 지원 + 종이책 2권 지원)을 국민연금공단, 경기도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하였고 2018년 6월에 순창군과 함께 순창에 있는 장수연구소에서도 3박 4일간 ‘신중년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에서도 나만의 콘텐츠로 그리는 노후,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가 있습니다. 정신과 육체는 건강하지만 소일감을 찾는 시니어들에게 저비용 소득창출이 가능한 전자출판 분야에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액티브 시니어’로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이 있으시다면?
 
[신정길] 정부가 2019년 일자리 예산을 20조 이상 편성했다고 합니다.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사회서비스 일자리와 실업급여 등 지원을 늘린다고 합니다. 기존의 청년일자리 및 신중년(50~69세)과 노인, 장애인 등 일자리도 신설, 확대될 예정인가 봅니다. 특히 이번 일자리 예산에서는 50~69세를 의미하는 신중년 전직지원강화, 재취업 및 생애설계 관련 예산이 새롭게 반영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도 기존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예를 들면 아이, 노인 돌봄 일자리 같은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지역에서 잘 들여다보면 작은 도서관 등에서 기존 자원 봉사자들이 있는데 책 정리나 독서지도 유경험자들은 한 달에 50여만 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일자리 등도 있으니 미리 경험삼아 도서관 등에서 자원봉사를 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의 50플러스 세대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회가 활동가능한 본인당사자를 비롯해 기업이나 정부 등도 지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면서 자원봉사 등의 의미와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 보내기, 또는 적으나마 소득원이 되는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끌어가야 한다는 게 평소에 생각입니다.
 
가능한 돈을 들이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고 자신이 가진 고유의 지식, 정보, 콘텐츠 및 경험 등을 찾아내고 정리하고 가다듬어서 수익성을 만들 수 있으면 많지 않은 돈이라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제 자신이 롤모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본 캠퍼스에서 악기를 배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연주모임 때 악보를 복사할 곳이 없어 복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면, 사무기기가 보이는 이곳 ‘서울50플러스 서부캠퍼스’ 3층 학생회관으로 찾아 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복사기는 공용이다 보니 본인 소유의 종이를 필요로 하는데 이분들은 종이를 가져올 생각을 하지 못하시죠. 그러면 그러한 사정을 잘 아는 저로서 기꺼이 종이도 드리고, 도와드리다 보면 한 10여 분 정도 소요되는데 내 시간을 조금 양보하더라도 A4종이 한 장을 드리면 백지일 때는 시중에서 6원밖에 안 하는 종이지만 거기에 어떤 콘텐츠를 담아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신중년의 50플러스 세대들이 이러한 봉사와 양보 배려 등의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남은 생을 살아가며 가치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silverinews 홍승표 소셜미디어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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