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아이TV, 자체 콘텐츠 800여 편 미주지역 수출
- ODK Media와 유료 방송서비스 계약 체결
- 북미, 남미 240만 가입자 대상 유료 서비스
- PP 콘텐츠 해외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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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아이TV 자체 콘텐츠 '중년의 품격'] |
실버아이TV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ODK Media를 통해 자체 콘텐츠 800여 편을 미주지역에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9일(월) 오후 3시, 실버아이TV와 ODK Media는 실버아이TV의 실시간방송 및 VOD를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및 남아메리카의 ODK Media 240만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ODK Media는 미주 교민들에게 OTT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국내 지상파를 비롯하여 CJENM, JTBC, 종편 3사 등 주요 PP사들과 계약을 맺고 미주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방송 및 VOD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DK Media는 교민 1세대인 시니어와 실버층에 대한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시니어층에 대한 자체제작 콘텐츠가 많은 실버아이TV와 계약을 맺게 됐으며, 이로써 교양, 다큐,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ODK Media는 자사와 계약을 맺은 채널들의 콘텐츠를 직접 관리함으로서 한국콘텐츠가 해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실버아이TV는 시니어와 실버층을 대상으로 그동안 자체 제작한 800편 이상의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수익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층을 국내와 해외 교민층까지 확보하게 되어 매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틀을 다지게 됐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실버아이TV가 앞으로 제작하는 자체제작 콘텐츠 및 실시간 편성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함으로써 향후 아시아 및 유럽 등 타 지역 해외 콘텐츠 수출에 있어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의 방송 콘텐츠 수출 장르는 K-POPS, K-드라마, K-애니메이션 등 특정 장르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시니어 대상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최초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방송사가 콘텐츠를 수출했다는 의미를 넘어 최근 플랫폼들이 시청자들에게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공급하고자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부족한 플랫폼(OTT)에서는 향후 시니어 대상의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방송사와 계약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실버아이TV 이재원대표는 “중소PP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 PP사의 경쟁력은 자체 제작한 콘텐츠에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증명한 것으로 향후 아시아와 유럽까지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ODK Media를 통한 실버아이TV의 시범서비스는 3월19일(목)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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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inews 신호철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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