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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 성료- 청려장(장수 지팡이), 김상구 · 엄명순 100세 어르신 대표로 받아 -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20.09.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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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윤혜숙, 공도연 어르신 등 노인복지 유공자 112명에 포상 수여
문대통령 영상축사 “내년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통합 서비스 등에 18조 8천억 편성”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7년(UN은 1991년)부터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했고, 올해로 24번째 노인의 날을 맞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회장직무대행 김광홍)가 주관하는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표하는 이번 기념식은 추석연휴로 인해 9월 25일로 앞당겨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맞춰 최소한의 인원인 50명 미만(49명)만이 참석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비대면 ‘온택트(Ontact)’ 소통을 위해, 유튜브(YouTube) 온라인 생방송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관방송사인 ‘실버아이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기념식 행사장에는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대한노인회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이 참석했고,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과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각 정당 대표의 노인의 날 축하 메시지 영상 등을 비롯한 전체 행사를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축사를 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맞아 이 나라를 세우고 지혜와 경륜으로 우리사회를 이끌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특히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만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안타까움과 더불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불편을 참아주신 어르신들께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초연금 전액 지급대상을 소득 하위 20%에서 올해 40%로 넓혔고, 내년부터는 소득하위 70%까지 월 최대 30만원을 전액 지급하며, 일자리를 통해 활기찬 생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를 내년까지 약 80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 관련 정부예산을 13.4% 증가한 18조 8천억 원으로 편성해, 몸이 불편하거나 홀몸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지역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촘촘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념사에서 박능후 장관(보건복지부)은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를 통해 노후 소득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당당히 사회에 참여해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어디에서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살고 계시는 지역에서 돌봄·건강·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복지,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축사하는 3개 정당 대표. (왼쪽부터) 이낙연 당대표(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 힘), 심상정 당대표(정의당)
 
이어 각 정당대표인 이낙연 당대표(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 힘), 심상정 당대표(정의당)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달됐다. 더불어 유명연예인들과 사회 각층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는 실버 취업자, 자원봉사자 등의 소신 있는 인터뷰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1,762명을 대표해 김상구(남)·엄명순(여)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와 함께 ‘청려장(장수 지팡이)’ 증정식이 진행됐다.
 
 
박능후 장관(보건복지부)이 청려장(장수 지팡이)를 김상구 어르신(왼쪽 사진)과 엄명순 어르신에게 증정하고 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장수 지팡이로, 건강 · 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본초강목 등 의서(醫書)에 중풍예방 ·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장에서는 100세 어르신 대표 두 분(김상구, 엄명순)이 평소 건강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두 분에게 축하와 함께 행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 전달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왼쪽부터) 국민훈장 수상자 공도연 어르신(경남 의령군 유곡면), 국민포장 수상자 여철환 대표이사(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그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여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의 정부포상에서는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9명 등이 부분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공자들은 평소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과 대학 등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가구에 매년 음식 제공, 경로당과 이웃 노인 돌봄, 지역 환경정화 등 노인복지증진과 지역 공동체 삶을 위해 노력한 공적들을 인정받았다.
 
행사현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0명 미만 최소인원 참석, 행사 전후 행사장 소독, 참석자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출입명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좌석 간 2m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유튜브 생중계에 이어 오는 10월 2일(금) 오전 9시와 오후 6시 실버아이TV 방송채널을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된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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