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년 소띠 해가 시작되었다. 해는 바뀌었지만 트로트의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트로트 가수들을 오랜 시간 만나온 필자는 <2021년 기대주 TOP10>이라는 타이틀로 올 한 해의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기대주 열 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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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소띠의 해다. 우직한 근성과 튼튼함 그리고 풍요와 선(善)을 상징하는 소의 이미지처럼 트로트계에도 우직과 건실함이 연상되는 가수가 있다. 게다가 애칭 또한 앳된 황소다.
지난해 연말 첫 싱글 데뷔곡 ‘소소소’를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경민은 의상과 무대 매너도 카우보이 컨셉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나는 리듬에 재미있는 노랫말이 젊은 층에도 어필할 수 있다는 점, 미스터 트롯 TOP8에 빛나는 가창력, 이대원, 황윤성, 강태관과 함께 트로트 최초 유닛 그룹 ‘미스터T’의 지속적인 활동, 촉촉한 가습기의 느낌을 가진 매력적인 보이스에 소처럼 우직한 근성이 돋보이는 신예임을 강조할 수 없다. 여기에 가수로서의 기본적인 소양뿐 아니라 성실성과 착한 인품을 겸비했다는 주변의 평가가 자자한 그다.
방송업계에서 안무가 및 무용단으로 오랜 경험이 있는 김경민 소속사의 더 신 엔터테인먼트 김유리 대표는 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경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강조한다고 하니 20대 초반에 맞이한 인기와 팬들의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분명 알고 있을 것.
신축년 소의 해에 앳된 황소 김경민. 그의 걸음은 소처럼 우직하고 튼튼하게 한 발 한 발 내딛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기대를 가져본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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