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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사회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 김준경 회장(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본지 인터뷰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21.03.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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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OVID-19) 시대의 대표적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아동, 다문화 가족 등 이들의 복지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복지의 충실을 기하는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기적인 복지자원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들의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복지욕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 복지재단의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그 기대 또한 높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기초자치단체가 출연한 복지재단은 전국에 21개소(2020년 6월 기준)가 있으며 이들은 재단협의회 가입으로 다양한 활동 중에 있다. 지난 3일에는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정기총회를 거쳐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고 복지재단협의회의 운영 및 사업계획 등 제반사항에 대한 논의와 정보를 공유했다.
 
급격한 복지 환경의 위기와 변화 속에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게 된 올해에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제 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준경 이사장((재)평택복지재단)이 지난 10일 본지와의 만남에서 향후 협의회의 사업계획과 활동방향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제 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준경 이사장((재)평택복지재단)이 지난 10일 본지와의 만남에서 향후 복지재단협의회의 사업계획과 활동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준경 회장(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그는 먼저 당선 소감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고 밝히며, “한국사회복지의 또 다른 역사를 세워가기 위한 활동과,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회원 및 재단 직원들과 함께 섬김과 조화의 아름다운 역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국 지역회장들과 긴밀한 협력 및 개발을 통해 기존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회원 유치와 신규 회원 확대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힘을 모아 사회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자체 복지사각지대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취임(좌측) 김준경 이사장(평택복지재단), 이임(우측) 김갑쇠 이사장(천안시복지재단)]
김준경 회장은 2020년 경기 평택시에서 복지행정 전문가를 뽑기 위해 처음으로 자격조건을 내세워 시행한 공모에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해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미 그는 30여 년 전부터 평택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기획해 왔고, 발달청소년자립지원 센터장, 평택시 원평청소년수련실 관장,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복지행정 전문가다.
 
앞으로 그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시민이 요구하는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하는 일에 국가 정책과의 가교 역할을 중점적으로 평택복지재단 내 8개 산하 시설, 570여 명의 직원을 관리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과 나아가 명실상부한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이하 복지재단협의회)가 갖는 기능과 목적에 대해 그는 “전국에 소재한 기초 자치단체 출연 복지재단들이 가진 지식·기술·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문성 증진과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함” 이라고 설명했다.
 
복지재단이 하는 일과 재단협의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그는 “복지재단은 시민을 위해 전면에 나서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사, 사회복지기관들의 복지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맨파워를 서포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행정적 지원 모델링을 해서 정책과 제도들을 민간에게 전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한 일들을 하기 위해 협의회는 각각의 지역상황이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특성과 경험이 바탕이 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연구 활동, 공동 학술대회,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과 역할을 위해 노력해 가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런 의미에서 김 회장은 지난해에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한국복지경영학회와 「커뮤니티케어와 사회적 경제」라는 주제로 전국단위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실버아이 TV, YouTube 채널로 생중계 하는 등 네트워크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평택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구축을 위한 평택복지재단의 연구에 앞장서 지역과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활동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에서와 같이 지역사회 중심에서 다양한 지역복지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연계, 조직원들의 맨파워 서포트, 정책과 제도의 모델링 등의 활동과 역할로 지역사회를 위한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복지재단협의회가 추진 계획하는 주요사업은 △국제 컨퍼런스 개최 △공동연구를 통한 재단협의회의 아젠다 확장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추진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재단과의 소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의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주요내용에 대해 말을 이었다.
 
[▲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가 추진
계획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째, 국제 컨퍼런스 개최.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가로 평가 받아온 그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의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복지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향후 미국, 독일, 일본, 스웨덴, 싱가포르, 러시아 등의 국가가 참여하는 온텍트(on tact)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둘째, 공동세미나 개최. 복지현안에 대한 연구 교류 활성화 및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내 복지재단의 역할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통해 정보의 개방과 지식 정보자원을 공유하고, 복지재단의 활성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의 공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셋째,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지역사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복지 체계의 재구조화 노력이 필요한데 복지재단이 지역복지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실무자의 대처가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 직무능력 강화, 실무역량강화 등 복지재단 실무자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정보공유 및 복지재단 실무자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중점사업 중의 하나다.
 
넷째, 공동연구사업 추진. 기초자치단체 복지재단 관련 정부정책 등 시의성 있는 정책 아젠다를 분석하여 복지재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초자치단체 복지재단의 대안을 제시한다. 공동연구사업을 통한 복지재단협의회가 주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상시적 교류를 통해 지역복지재단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다섯째, 업무영역별 실무자 회의 추진. 협의회 회원기관의 다양한 사업 분야별 실무자 회의를 통한 정보 공유 및 대처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실무자간 유대감 형성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실무업무역량 강화 및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제고한다. 이러한 복지재단 실무자 네트워크 구축으로 각종 정보 및 사례 공유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고 실무 현안에 대한 공동대처 등 논의 구조를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 평택복지재단과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남다른 지역사랑과 열정이
느껴졌다.]
한편 김준경 회장(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사회사업 석사(MSW), 평택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Ph. D)를 취득하고, (재)평택청소년과 사람사랑 회장, 남서울대학교 교수,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 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활동을 통해 기존의 지역복지현장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실천적 역할과 지역에 필요한 복지정책을 만드는 역할 등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남다른 지역사랑과 열정이 느껴졌다.
 
마무리하며 김준경 회장(전국기초단체 복지재단협의회,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팽성복지타운’에는, 작은 조경들 사이에 보건지소가 보이고, 그 옆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본관에 들어서면 어르신들이 손수 내려주는 커피와 담소를 나누는 다세대간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고, 누구나가 신청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공연 공간도 있다. 이런 점에서 재단설립이나 운영에 대한 시각들은 차치하고 내가 본 팽성복지타운은 ‘보건·복지·문화 복합체’의 이상이 실현되고 있는 곳으로 여겨졌다. 이런 복지공동체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와 자긍심은 매우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역 자원이 줄 수 있는 복지 인프라는 지역특성이나 재정에 따라 다르며, 복지재단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사회복지 영역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의 삶에 안정과 풍요를 더해주는 복지생태계 조성에 시민과 관계자 및 기관의 공정한 기회와 협력으로 민관이 함께 성장해 갈 수 있길 바라며 향후 이러한 복지재단의 활동에도 기대가 크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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