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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이스 퀸’ 최종 3위 수상자인 중년 엘사 최연화가 정통 트로트곡 ‘울지마라 거문고야’로 진정한 정통 트로트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교포 3세로 하얼빈 음악대학 교수인 아버지의 영향과 가수 주현미의 격려로 국내 노래활동을 시작한 최연화는 한국 활동 이전 중국에서는 예술단 소속 공무원 가수였다.
중국에서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최연화가 국내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1997년 KBS 전국노래자랑 추석특집 ‘세계 한민족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평소 좋아하던 주현미를 만나게 일이다.
이후 안정적인 중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최연화는 2010년대 ‘하보미’ 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으나 성과는 미비했다.
이에 철지부심 부단한 노력으로 ‘도전 꿈의 무대’를 직접 찾아가 출연 요청을 하는 등 열성을 보였고, 2020년 보이스퀸을 통해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간드러진 창법과 깔끔한 고음처리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최영화는 언뜻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엘사를 연상시키는 고급진 드레스를 자주 입어 ‘중년엘사’라는 별칭이 붙었고, ‘중년 엘사 최연화’로 연일 라디오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팬클럽과의 소통을 통해 대중과 가까이에 있는 가수로 노력하고 있다.
이제 최연화의 열정과 노력이 꼭 빛을 바라길 기대해 본다.
silverinews 허난희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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