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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제3차 Glocal 커뮤니티 케어 포럼” 개최- 국내외 사례 및 지역포괄케어 모델과 부천지역 추진 전략 등 논의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제3차 Glocal 커뮤니티 케어 포럼” 개최
- 국내외 사례 및 지역포괄케어 모델과 부천지역 추진 전략 등 논의
 
<사진 1> “성북구 어르신 돌봄 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이종구 교수(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노인에게 필요한 의료 · 요양 · 복지부문을 지역에서 긴밀히 연계해 제공하는 "지역포괄케어"의 국내 도입 적용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Glocal 커뮤니티 케어 (지역포괄케어) 포럼”이 작년 12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달 중순 열렸다.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 허봉렬)은 지난 17일 "커뮤니티 케어 사례와 추진전략"을 주제로 『제3차 Glocal 커뮤니티 케어 (지역포괄케어) 포럼』을 개최하고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부천지역의 의료 · 보건 · 요양 · 복지 부문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국내 및 해외 지역사례 등 현장 추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부천시 지역포괄케어 추진연구회 등이 각기 주제 발표에 나섰다.
 
첫 번째로 서울 ‘성북구 어르신 돌봄 사업 사례’를 설계·관리한 이종구 교수(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는 발표에서 동 사업 진행의 핵심을 “참여”라고 밝혔다.
 
이교수에 따르면 추진 주체인 민·관·학 협의체는 의사회 · 보건관련 행정부서 · 지역사회 보건과 복지사업 관계자(의료생협, 활동가 등) · 연구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로 구성됐으며, 시행 후 자체적 평가 결과로서 ▲ 담당의사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건강문제를 파악 · 관리, ▲건강문제의 원인 교정 및 예방 사업 등의 포괄적 건강관리, ▲ 시설 입소 감소(탈 시설화), 고독사, 노인 자살률 감소, ▲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의 연계에 의한 효율성 제고를 꼽았다.
 
이교수는 특히 실제 사례들로, ▲ 만성 기침 환자의 경우 주치의와 방문간호사 협의를 통해 지하층 거주에 따른 문제가 있음을 파악해 거주환경 개선사업을 의뢰(환기/제습 시설 설치, 도배)하였고, ▲ 잦은 낙상 환자의 경우, 거주지 활동 경로의 어두운 조명에 따른 문제가 있음을 파악해 거주환경 개선사업을 의뢰(외등 설치, 고르지 못한 바닥 정비)하는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 수행에 따른 실제적 효과를 열거했다.
 
이어 캐나다 밴쿠어에서 활동 중인 캐더린 윤 Community nurse (지역 간호사)는 캐나다 가정에서의 의료 돌봄에 대한 제도 전반을 개괄 안내했다.
 
퇴원 후 단기 회복기간 전문의료인이 필요할 때 혹은 가족이 돌보기 힘든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제공되는 서비스는 1) 간호사 클리닉 2) Assisted Living(생활 지원) 3) 가정방문 간호사 4) 가정방문 도우미 5) 물리치료사 6) 작업치료사 7) 언어치료사 8) Social Worker(사회사업가) 9) 영양사 10) Residential Care(주거 돌봄) 및 11) 기타(임시 거주 요청, 단기간 보호자 공백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완화케어, 가정 호스피스 등의 앞선 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이소영 팀장(부천시 노인복지과 노인요양팀)은 부천시의 노인복지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며 5가지 주요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 팀장은 부천시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이 목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올 8월 WHO(세계보건기구)에 가입할 예정이며, 더불어 노인 일자리 확대 추진, 안락한 노후 생활 지원, 활기찬 경로당 조성, 고품질의 요양서비스 제공 등의 제공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들 현장복지 정책에 의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들이 산재하는 만큼 이들과 의료 보건을 잘 연결만 하면 훌륭한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표했다.
 
<사진 2> 남상요 교수(부천시 지역포괄케어 추진 연구회, 유한대학교 U-보건의료행정과)가 “지역포괄케어 모델과 부천 지역포괄케어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남상요 교수 (부천시 지역포괄케어 추진 연구회, 유한대학교 U-보건의료행정과)는 ‘부천시 커뮤니티 케어 추진 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겸해 발제했다.
 
부천시의 커뮤니티 케어를 실(實) 사례로 개발코자 한다고 밝힌 남교수는 일본, 호주, 스웨덴의 커뮤니티 케어 사례를 소개하며, 고령화가 진전된 선진국들의 커뮤니티 케어는 ▲ 병원이나 시설 위주가 아니라 지역기반 ▲ 노인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연계와 통합 ▲ 재가 케어 중심 (주치의 제도, Aging in Place) ▲ 지역사회 자원 활용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뮤니티 케어 실행을 위한 주요과제 6가지로 ▲ 인적자원과 금전(재원) ▲ 보건의료복지(개호)의 연계체제 → 전문직의 상호이해와 연계 ▲ 수장의 이해와 의욕 ▲ 거점의 유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계 ▲ 주민 참여를 들면서, 커뮤니티 케어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자나 국가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참가”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남교수는 “부천노인전문병원 같은 지역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각 기관을 연계한 재가서비스로 우선 커뮤니티 케어를 실행”해보겠다는 구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천시의 다른 구, 나아가 인접 도시 등으로 확대해나가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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