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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비즈니스, 기업들의 공유가치 창출(CSV) 차원의 접근 전략이 필요고령친화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 2019 SENDEX 국제포럼 열려
시니어비즈니스, 기업들의 공유가치 창출(CSV) 차원의 접근 전략이 필요
- 고령친화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 2019 SENDEX 국제포럼 열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실버산업전문가포럼(회장 심우정), 한국시니어비즈니스학회(회장 김형수)는 지난 6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2019 SENDEX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고령친화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에 관한 발제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정근 교수(강남대 실버산업학과)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한 실버이코노미(silver economy)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정근 교수(강남대 실버산업학과)가 발제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는 과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절약을 미덕으로 지냈던 현재의 고령층에 이어 2020년부터는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거쳐 대중소비를 경험한 베이비부머 고령층(뉴시니어)의 등장으로 시니어 비즈니스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장터와 같은 ‘전통적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중점의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어 바야흐로 실버이코노미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플랫폼비즈니스를 활용한 실버이코노미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리빙랩과의 연계 △Oto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 활성화 △시작부터 글로벌화 △소비자 구매력 확보 등을 전략으로 제시하고, “고령층의 80%를 차지하는 ‘보통시니어’를 대상으로 극단적인 의료와 복지위주에서 보통시니어가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확대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서 발제한 김광석 실장(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고령사회, 기업들의 시니어비즈니스 대응전략’에 대해 발제했다.
 
주제 발표하는 김광석 실장(삼정KPMG 경제연구원)
그는 기존 시니어의 수동적, 보수적, 의존적 특성으로부터 뉴시니어(베이비부머 고령층)는 적극적, 다양성, 독립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엑티브 시니어의 특성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은 시니어비즈니스가 부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업은 ‘노인전용’이 아닌, 시니어가 가진 불편해소 차원의 제품 · 서비스를 설계(Senior Friendly)해야 하고, 시니어의 건강관련 욕구에 대응하는 헬스케어 비즈니스(Wellness), 적극적 여가·문화 소비를 즐기는 시니어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Fun),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금융·일상 등 토탈 매니지먼트(Management)를 추구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시니어의 눈높이에 맞춘 유통, 소비환경, 건강, 미용, 영양, 공간, 금융 등의 사례와 모바일, 스마트라이프를 결합한 모델 등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한 해외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들과 한국의 유한킴벌리의 CSV(Corporate Social Value, 공유가치 창출)모델을 제시하며, “시니어비즈니스에 기업들이 공유가치 창출 차원의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글로리아 구트만 회장(국제 제론테크놀러지학회 북미지부)은 ‘제론테크놀로지 관점에서 본 시니어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글로리아 구트만 회장(국제 제론테크놀러지학회 북미지부)
그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노인들은 쇠약해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친구 및 커뮤니티와의 연결·유지를 원하며, 여기에는 이동성이나 모바일 기능이 중요한 역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 즉 뉴시니어들은 대부분 어려움 없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나 기존의 고령층들은 기술사용에 취약하고, 특히 치매로 인지기능이 저하되면 앱 사용 등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단순한 조작 제품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그는 인공지능이 발달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보건·의료, 생활환경, 고용, 경제활동 등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은 넓어지고 삶의 질은 높아질 수 있으나 “기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인간과의 접촉이 부족해지면 안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개인정보 및 도덕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많은 노인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라는 인프라를 고령친화적으로 만들어 한국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령친화적인 주거 서비스의 기술을 연구하고 공유한다면 다른 국가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도 내놓았다.
 
아울러 노인에게 생리적(또는 사회적) 쇠퇴에 대해 지나치게 보상하지 않는 제품 · 서비스의 제공이 필요하며 나아가 노인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비행사는 우주에서 자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어야 하는데, 노인도 우주비행사처럼 무중력 상태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비유하며 고령친화기술 개발에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을 조언했다.
 
좌장 김형수 교수(호서대 미래산업융복합학과, 시니어비즈니스학회장) 진행으로 토론자, 발표자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김형수 교수(호서대 미래산업융복합학과, 시니어비즈니스학회장)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숙응 교수(숙명여자대학), 한세
좌장 김형수 교수 (호서대)
   미 교수(차의과대학), 고경환 선임연구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 문가포럼), 장영신 실장(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연구실)은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고 산업과 연계한 시니어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집중 토론을 펼쳤다.
 
좌장 김형수 교수는 고령친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에 대해 “고령화 사회의 주역인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는 소비시장의 매커니즘과 이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윈윈(win-win)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silverinews 신기현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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