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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계-사람 간 관계’ 고민하는 복지 리모델링 필요- 고립감 · 외로움 해결에 기술 필요하나, 기계 역할에는 한계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19.11.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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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계-사람 간 관계’ 고민하는 복지 리모델링 필요
- 고립감 · 외로움 해결에 기술 필요하나, 기계 역할에는 한계
 
발표하는 김정근 교수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실버산업연구소 소장)
 
지난 26일 경기복지재단 교육장에서 개최된 ‘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와 탐색 2019 복지 콜로키움’에서 김정근 교수(강남대 실버산업학부, 실버산업연구소 소장)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복지모델에 단순 변화가 아닌 기존 틀을 벗어난 파괴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가 오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에 따른 복지 리모델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생활에 가까이 있는 로봇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며 사회복지에서 과거에 없었던 윤리관 변화로 사회복지사의 윤리적 문제를 고민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노동시장에서는 저숙련 일자리뿐만 아니라 고숙련 일자리까지도 자동화되고 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AI(인공지능) 기술로의 대체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노동시장의 변화를 분석했다.
 
김 교수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사회변화(임팩트) 중심의 융합이 실현되면서 기존의 사회복지모델에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모델, NPO, NGO, 사회정책 모델에서도 수단 중심에서 문제해결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사회복지도 사람과 기계와의 관계, 로봇치료 등 기술(테크놀로지)를 꼭 알아야 할 분야라고 강조하고, 사회복지사도 기술정보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복지 교육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웹사이트,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해 의사소통을 할 때에는 개인정보, 상담내용 및 이해 충돌관련 내용을 포함하지 않도록 기술사용에 의한 윤리적인 측면을 고민하고, 가족구성원, 직장동료, 친구의 관계를 활용한 환경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 로봇’을 통한 자폐아동의 사회성 향상프로그램의 해외사례와 ‘효돌이’를 활용한 독거노인의 고독감 해소 프로그램인 국내사례를 소개하고, 기계가 고립감·외로움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아울러 그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단순하고 반복적 업무는 기술발전으로 대체되지만, 여전히 인간의 섬세한 부분은 필요하다”며 ‘기계와 사람과의 관계’를 고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회적 고립(Social lsolation)과 외로움(Loneliness)을 완화·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 시니어 요양원의 사례로 일본의 부분치매환자를 위한 그룹홈 ‘아오이케어(AOI Care)’를 소개했다.
 
또한 김 교수는 지역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소규모요양원 형태로 동물 거주가 가능하며 유치원 등 지역사회시설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에덴 얼터너티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세대통합적 사회서비스기관(유치원+요양원, 노인생활시설) 등 의외로 사람관계와 인간에 대한 관심이 과거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플랫폼을 활용한 고령층의 지역사회거주가 가능해지도록 집안 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컨시어지 비즈니스 ‘아마존 홈서비스(Amazon Home Service)’를 비롯해, 태블릿PC와 말하는 AI로봇, 웨어러블 섬유 머슬슈트(근력보조 의류), 마이오노슈트(MyoSuit), AI스피커, 에코케어시스템(센서 감지 설치) 등을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복지현안으로 사회적 고립을 없애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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