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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신(新)노년 세대 위한 노인 전문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보급 필요해- 자원봉사 활동자에게 “상해보험, 무료 건강검진, 교통 편의 제공” 주장도
  •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 승인 2020.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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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선진사회복지연구회, 코로나 시대에 맞는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모색
 
▲ (사)선진사회복지연구회(회장 이정숙), ‘고령사회의 노인자원봉사 및 코로나 이후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선진사회복지연구회(회장 이정숙)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령사회의 노인자원봉사 및 코로나 이후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정숙 회장(선진복지사회연구회)은 “지난여름 역대 최장, 최대의 피해를 낸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피해와 피해자가 생겨 어느 해보다 많은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로 했지만, 코로나19 속에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도 쉽지 않았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에 그는 “코로나 19에 취약한 시니어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가 더욱더 어렵게 된 상황에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며, 이에 맞는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토론회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 토론회 주제발표에는 김미령 교수(대구대 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 이어 종합토론에는 박양숙 소장(안양시자원봉사센터), 황진수 명예교수(한성대), 우보환 지원본부장(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 박소영 사무관(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이 참여, 학계, 현장, 전문가들을 대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니어 자원봉사의 활성화 방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한노인회의 자원봉사클럽에 소속된 자원봉사자 중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2019년), 연령대별 자원봉사 참여율이 70대(61.4%), 60대(19.8%), 80대(18.8%)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성(50.9%)이 여성보다 약간 많았다. 또한 지난 1년간 일주일 평균 자원봉사활동 참여 시간은 2시간~4시간 미만이 39.6%, 자원봉사 활동 경력은 2~3년 미만이 2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80.5%가 자원봉사 참여로 건강이 더 좋아졌다고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미령 교수(대구대학 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 고령사회연구소장)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으나 OECD 국가에서 은퇴 연령이 가장 낮은 상황을 감안할 때, 은퇴 후 노인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는 전체 노인의 약 15%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저조한 편으로 노인자원봉사의 활동과 활성화가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서 노인자원봉사도 아날로그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컴퓨터 활용능력, 스마트폰 활용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으로 이원화한 소양 교육과 이를 위해 대학과 연계 또는 자매결연을 통해 대학의 컴퓨터 강의 시설 등을 활용하고, 컴퓨터 전공 대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면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양숙 소장(안양시자원봉사센터)은 “코로나19 이전에 했던 반찬 배달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반찬에 대한 선호를 파악 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이를 앗아갔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노인자원봉사활동으로 온라인, 비대면 자원봉사활동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보환 지원본부장(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은 “경로당, 복지관, 아동 시설이 폐쇄됨으로써 기존 돌봄 대상자들에 대한 서비스 공백과 가정에서의 돌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을 통한 고독, 우울 심화는 다양한 계층에서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고 했다. 그는 “대한노인회에서 유튜브 및 동영상 제작을 통해 소외되고 침체된 어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황진수 명예교수(한성대)는 “노인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을 전제로 노인이 성취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 체력과 순발력을 적게 필요로 하는 것으로 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노인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일시적·비전문적 이어서 노인들이 흥미를 가지고 계속적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가정에서 자원봉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고,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감안해 자원봉사활동 중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상해보험 제도 도입과 무료 건강검진 및 교통 편의도 제공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소영 사무관(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은 “정부는 신(新)노년 세대를 위한 노인 전문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보급하고, 노인 전문자원봉사단 선정·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노인자원봉사활동의 비대면 활동을 개발하고, 교육과정에 있어서도 집합 교육이 아닌 온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베이비부머의 노인 세대 진입에 따른 노인의 경륜이 사회에 재투자 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의 현실화 방안과 더불어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 사회적 거리 두리기로 인해 자원봉사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향후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각계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silverinews 홍영미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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