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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겹다 말하는 시대다. 경제와 사회의 침체는 물론이고, 문화예술 분야도 힘겨운 것은 마찬가지다.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이나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마당에 용기를 내어 올 여름 음악애호가 및 시민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음반제작자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뮤지션 ‘구봉’이다. 구봉은 ‘구봉 8090 썸머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계신 포항 시민들께 음악으로 큰 위로가 되고 싶어 콘서트 겸 쇼케이스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듯 좀처럼 공연을 만날 수 없는 시기에 방역 수칙 및 거리두기 실천을 엄수하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8090 썸머 콘서트'라는 타이틀처럼 8090 세대가 향유했던 음악과 함께 구봉의 자작곡 4곡과 기타 연주가 펼쳐지며,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송의 무대 또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성악가 출신의 일본가수 요시다 미호의 색다른 무대와 트로트 걸그룹 LPG 출신 리제의 흥겨운 무대까지 더해진다고 한다.
2021년, 포항 앞 바다의 활기차고 멋진 모습처럼 구봉8090 썸머 콘서트가 음악팬들에게 활력과 위로가 되어줄 것을 기대해 본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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