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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35) <오체투지>

 

 

 오체투지
 
고미자
 
 
티베트에서 라사까지
오천 미터 고지 얼음 자갈밭 지나
조캉사원 향한 필사의 몸부림 오체투지
누구를 위한 희생일까
 
이천사백 킬로미터 고행의 길
숭고한 그들의 삶에
자꾸만 뜨거워지는 눈시울
티베트 사람들의 오체투지
차마고도 순례자들
 
관계론적인 세계관으로
숭고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
그들의 기도가 있고
희생이 있어
이 세상은 아직 건재한가 보다
 
의인 몇 사람만 있더라도
자비를 베푸시는 그분께서
마음 깨끗한 그들 위에
자비를 허락하시어
조금만 더 풍요로운 삶이
허락되었으면
 
 
 
 
 
 
▷▶ 작가약력 ----------------------------------------------
전남 목포간호학교 졸업
파독 간호원
미국 이주
순수문학 시 등단
시카고 문학상
시카고문인회 총무
현재 : 시카고문인회 부회장, 한국문협 미주지회 회원, 
      시카고디카시 회원
 
 

silverinews 고미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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