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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서울낭송회'와 함께하는 금주의 시 (133) <인생은 마라톤>

 

 

 
인생은 마라톤
 
 
권온자
 
 
좋아하고 
잘하고 싶고 
닮고 싶고 
깊은 정 행복한 날개 맞을 때 
예측 없는 인생의 바다 
기쁨에 만남 슬픔 축복 
바람 흔들거리고 
지쳐버린 맘 
콩 구워먹던 어린 시절로 
짠 세월 
압축해서 산 날 
다랭이 논밭에 묶어 놓는다 
늙어가는 호박넝쿨 바라볼 즈음 
산비탈 걸터앉아 
돌밭 옥토 만든 터에서 
술을 빚는다 
물 위 걸은 만큼 
마라톤 경주까지 
절벽 아래 바다 장관 이루고 
황무지 금길 따라 
한 시절 이야기 지나간다
 
 
 
 
 
 
▷▶ 작가약력 ------------------------
서울문학 시부문 등단
한국문협 미주지회 시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총무
시집 <고흐의 해바라기>
 
 

silverinews 권온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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