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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②인생_#2. 마약과 사랑에 대하여
 
 
인생_#2. 마약과 사랑에 대하여
 
 무엇을 보고 내 마음에서 끌리는 마음, 호감이 가는 마음을 느낀다면 이것은 또 다른 나의 업(業)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내 마음에 어떤 괴로움을 느끼면 이것은 나 자신의 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내 마음에 또 다른 흔적, 괴로움의 상처로 남는다. 그러므로 ‘사랑, 행복’이라는 말은 나의 업(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수에 불과할 뿐이며, 이 같은 말은 나의 본 모습과 나의 진실을 밝히는(감추는) 포장지에 불과한 말이다. 즉 진리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단어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같이 사랑, 행복이라는 포장지에 나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가식적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지 못하므로 괴로움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따라서 사랑, 행복이라는 말에 빠져 사는 사람은 진리이치를 알기 어렵다. 그 이유는 사랑이라는 것은 나라는 주관적인 의식을 빼앗아가고 나를 무의식에 빠지게 하는 악마와 같고, 나라는 아집의 상(相)을 포장하는 포장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의식이 흐려질수록 신기루와 같이 허무한 사랑과 행복을 찾아 나 자신을 포장하게 되고, 나라는 의식이 깨어날수록 이 사랑과 행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포장지인가를 알게 된다.
 
 
[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필자. '현 천산야 마음법당 카페지기'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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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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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감 2018-12-14 17:43:53

    혼자 만든 신기루 속에서 나오고 싶어집니다..   삭제

    • 낙엽 2018-12-13 18:59:56

      세상 뒤집어질 말씀 같아요. 이 말씀 널리 퍼져 뒤집어진 세상 바로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 국수 2018-12-13 18:02:03

        의식이 얼마나 흐려있는진 모르지만 이제라도 깨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삭제

        • 새우 2018-12-12 17:48:18

          이해하고 배려보다는 사랑이라는 말로 내 욕심 채우는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삭제

          • 강사 2018-12-12 11:44:47

            당장 입에 달콤하고 몸 편안한 생활이 호강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주시는 말씀으로 깨어날 수 있는 기회가 호강하는 삶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삭제

            • 샘고을 2018-12-11 18:38:26

              단어 하나 하나 그 뜻을 깊이 생각해보고 분별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의식에도 대단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삭제

              • 공항 2018-12-11 11:55:27

                주관적 의식 빼앗기지 않고 중심 잡으며 사는 방법 배워가는 글 감사합니다.   삭제

                • 인터넷 2018-12-10 18:29:21

                  허무함으로 살기 싫으면서도 그렇게 흘러가는 인생이 무의식의 삶 같습니다.   삭제

                  • 청솔 2018-12-10 12:33:53

                    나라는 것 버리고 상대의 호감을 끌려는 행동은 사랑이라는 말이 나올때 그러는 것 같은데 그 속의 목적을 사랑이란 말로 포장하는 것인가.. 이렇게 이해해봅니다..   삭제

                    • 올챙이 2018-12-09 17:18:38

                      아.. 한번 보고 그냥 지날 말씀이 아닌 것 같아.. 남은시간 깊이 생각해 보고 싶어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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