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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②인생_#2. 마약과 사랑에 대하여
 
 
인생_#2. 마약과 사랑에 대하여
 
 무엇을 보고 내 마음에서 끌리는 마음, 호감이 가는 마음을 느낀다면 이것은 또 다른 나의 업(業)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내 마음에 어떤 괴로움을 느끼면 이것은 나 자신의 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내 마음에 또 다른 흔적, 괴로움의 상처로 남는다. 그러므로 ‘사랑, 행복’이라는 말은 나의 업(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수에 불과할 뿐이며, 이 같은 말은 나의 본 모습과 나의 진실을 밝히는(감추는) 포장지에 불과한 말이다. 즉 진리적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단어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이같이 사랑, 행복이라는 포장지에 나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가식적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지 못하므로 괴로움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된다. 따라서 사랑, 행복이라는 말에 빠져 사는 사람은 진리이치를 알기 어렵다. 그 이유는 사랑이라는 것은 나라는 주관적인 의식을 빼앗아가고 나를 무의식에 빠지게 하는 악마와 같고, 나라는 아집의 상(相)을 포장하는 포장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의식이 흐려질수록 신기루와 같이 허무한 사랑과 행복을 찾아 나 자신을 포장하게 되고, 나라는 의식이 깨어날수록 이 사랑과 행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포장지인가를 알게 된다.
 
 
[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필자. '현 천산야 마음법당 카페지기'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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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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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솔길 2018-10-16 12:01:56

    허무한 포장지로 살지 않도록 잘못된 관념 버리려 글보며 의식 깨어나는 시간 아낌없이 써야겠습니다.   삭제

    • 이나영 2018-10-16 11:15:19

      사랑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만들어지 말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하긴 언제부터 만들어진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말을 뜻이 뭔지부터 알고 쓰던지 말던지 해야할 것 같아요..   삭제

      • 무궁화 2018-10-15 13:19:00

        사랑도 해봤는데 시간지나 허무함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정말 맞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삭제

        • 김동환 2018-10-15 12:32:35

          세상에 나온 말들이 다 바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삭제

          • 태양초 2018-10-14 12:43:42

            사랑행복이라는 말이 넘쳐나는 세상인데.. 그 모순이 뭔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글.. 잘 보았습니다.   삭제

            • 손오공 2018-10-14 11:40:32

              10대20대30대 돌아보면 그때마다 사랑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 좋아 사랑이었지 돌아서서 후회만 남는 흔적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사랑이라는 말자체가 모순더어리 맞네..하는 생각듭니다.   삭제

              • 진실 2018-10-13 10:32:44

                세상 사람들 다 이 글 좀 봤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 남발하고 그 말이면 다 통과되는 세상 같습니다. 세상이 감성에 젖어 현실 감각없이 사는 것 같아요.   삭제

                • 자외선 2018-10-13 09:42:47

                  허무한 포장지를 진실로 알고 평생을 살기는 싫다는 생각해 봅니다..   삭제

                  • 미세먼지 2018-10-12 13:02:21

                    오.. 세상에 없던 말을 처음 듣는 느낌이에요..   삭제

                    • 머랭 2018-10-12 11:28:42

                      숨쉬고 먹고 산다고 다 의식이 있는게 아니네요..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아는게 의식이라 할 수 있겠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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