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양·문화 트렌드·오피니언
[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⑤
 
 
인생_#5. 참 부모와 두 가지의 양식
 
 사람이 이 세상을 살면서 먹는 양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물질이치에서 몸이라는 것을 움직이게 하려고 밥을 먹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리이치에서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 이치에 맞는 글을 보는 것이 그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내 몸이라는 물질을 유지하기 위해 밥을 우선 찾지만, 현명한 자는 밥을 먹음과 동시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다.
 
어리석은 자는 끼니마다 음식을 챙겨주는 사람에게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현명한 자는 조석으로 마음에 양식을 챙겨주는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바로 이것은 ‘마음’이라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하는 근본임을 알기 때문이며, 이 두 가지의 개념을 이해하는 인간야말로 바르게 의식이 깨어 있는 자라 할 것이다. 따라서 어리석은 자는 몸을 위해 먹을 음식을 챙겨주는 사람만을 부모로 안다. 하지만 현명한 자는 마음에 양식을 주는 사람이 참 부모라고 생각하고 두 가지의 부모를 정립하고 그 도리를 다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이것이 바로 깨어있는 자와 깨어있지 못한 자의 의식 차이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302
전체보기
30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