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정보 한눈에 확인한다
- 여의도, 뚝섬, 망원 등 11개 한강공원 주요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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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신호등 주간(왼쪽), 야간(오른쪽) 모습] |
극심한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요즘, 야외로 나들이 갈 때 미세먼지 마스크가 필수가 됐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12일(금)까지 여의도, 뚝섬, 잠실, 망원 등 11개 전체 한강공원 주요 진입로에 ‘미세먼지 신호등’ 총 12개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교통신호등처럼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PM-10 0~30, PM-2.5 0~15), 초록(보통, PM-10 31~80, PM-2.5 16~35), 노랑(나쁨, PM-10 81~150, PM-2.5 36~75), 빨강(매우나쁨 PM-10 151이상, PM-2.5 76이상)색으로 표시해 미세먼지가 좋고 나쁨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신호등 색별로 웃는 표정, 찡그리는 표정을 넣어 어린이나 어르신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LED를 사용해 밤에도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정보는 서울시 미세먼지 측정소에서 신호등 내 설치된 LTE 통신기기로 데이터를 전송해 신호등에 표출되는 방식이며 50개 미세먼지 측정소 중 각 공원 진입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 시간마다 평균 농도를 전송한다.
신호등 형태는 바닥에 세워진 지주형(7개)과 벽면에 부착하는 벽부형(5개) 2가지로, 지주형은 어느 방향에서든 볼 수 있도록 4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벽부형은 진입방향에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시와 현대해상은 지난달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향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시공원 등에도 추가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신호등 설치장소와 미세먼지 농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해상은 신호등을 기부하고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디자인은 양 기관에 협의해 자체 제작했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황사 영향 등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봄철, 한강공원 방문 시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정보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등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서울시청 대변인 신문팀 (02-2133-6212)
silverinews 허주희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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