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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야 에세이] 마음에 대하여 70
 
 
참나를 찾아서_#26. 인간의 본성(本性)
 
 인간은 누구나 업이 있으므로 업에 따른 본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대상을 보고 내 마음에 든다 끌린다고 하면, 이것은 그 상대(대상)와 풀어야 할 나의 본성(本性) 속에 업연의 고리(흔적)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업(業)의 작용은 소리 없이 무의식으로 찾아와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그 행동을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 한다. 인간은 어리석게 그것을 사랑, 행복의 포장지로 자신의 본성을 감추고 무의식으로 합리화하고 있지만, 이것을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러다 사랑, 행복이라는 그 포장지가 벗겨지면 각자의 본성(本性)은 그대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내가 사랑, 행복이라고 말했던 그 마음은 업의 유통기한에 따라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자신의 본성에 따른 흔적만 남지만, 이것을 스스로가 알지 못하고 인간은 결국 자신이 만든 그 본성의 행동을 무의식으로 하고 살아가기에 괴로움의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자의 본성을 스스로 알면 이치에 벗어난 행위가 무엇인가를 알고, 나 스스로가 왜 존재하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silverinews 천산야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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