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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건강 챙기기
  • silverinews 김기태 전문기자
  • 승인 2020.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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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건강 챙기기
 
 
▲김기태 전문기자 사회복지학 박사(Ph.D.)
대한생활습관의학 전문가(DipKCLM)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출현한 코로나19는 현재 216개국으로 전염되어 Pandemic(판데믹=세계적 유행)이 되었다. 메르스보다 전파력이 수백 배나 높은 코로나19는 무증상자의 전염력으로 인하여 누가 이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지 구별하기 어렵다. 중국은 줄어드는 반면에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하루에 수백 명이 죽어가고 있어 이동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국가와 사회는 일상생활과 경제에서 많은 손실과 혼란,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것으로 학자들과 각국의 지도자들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고령층 만성질환 있을수록 치사율 높아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치사율은 2.19%(4월 19일)로 확진자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지만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감염자일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10∼30대 치사율 0.2%, 40대 0.4%, 50대 1.3%, 60대 3.6%, 70대 8%, 80세 이상 14.8%; 국내 연령별 치명률(4월 19일): 10∼30대 0.18%, 40대 0.21%, 50대 0.77%, 60대 2.53%, 70대 9.65%, 80세 이상 23.24%1)).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의 만성질환별 치사율을 보면 고혈압 환자는 6%, 당뇨병 환자는 7.3%, 심장혈관 질환 환자는 10.5%, 만성질환 호흡기 질환 환자는 6.3%, 암 환자는 5.6%이다.2)
 
1) 용어
세계 보건 기구(WHO)는 먼저 용어 통일부터 제안하면서 ‘코비드(COVID)-19’으로 공식 명칭을 권고했다(한국은 코로나19로 명함).
 
2) 코로나19의 배경
코로나19는 새로운 감염 병원체가 아니다. 사스(SARS-COV), 메르스(MERS-COV)를 포함하여 이미 있었던 코로나 바이러스과에 속한다. 이 바이러스는 동물(소, 돼지, 닭, 개, 고양이, 뱀, 박쥐, 천산갑)을 숙주로 하는 동물 병원체이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 따라 감기, 독감 같은 증세를 보이며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을 일으킨다.
 
3) 코로나19의 특징
이승현 박사는 코로나19의 특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3)
 
➀ 전염력이 강하다.
코로나는 “왕관”을 뜻한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글라이코(뾰족한 스파이크 돌기 단백질)가 있어서 달라붙는 기능이 강해서 사스보다 20배 이상 인간 세포에 더 달라붙는 것으로 밝혀져 전염력이 사스보다 강하다.
➁ 폐에 침투력이 강하고 손상을 일으킨다.
코로나19는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라는 효소에 잘 달라붙는다.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ACE2에 결합해 감염되며 심장과 폐에서 급성 호흡기 증후군을 일으킨다.
➂ DNA가 없는 RNA만 가지고 있어 복사 능력이 월등하여 백신 개발, 감염 조절, 치료가 어렵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DNA가 없는 RNA만을 가지고 있다.
ⓐ RNA 바이러스는 한 가닥의 RNA구조(Single-Stranded 꿈)를 가지면서 포지티브 센스(Positive Sense)를 가지고 있어 DNA 메시지 없이 다른 세포 안에 들어가서 혼자서 단백질을 만들며 변형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RNA 바이러스는 복사 능력이 뛰어나다.
ⓑ 숙주(동물, 사람)의 세포에 들어가 세포를 이용하여 자신의 바이러스를 복사, 재생산하여 빨리 증식한다.
ⓒ RNA는 DNA보다 유전자 체계가 불안정하여 DNA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더 잘 일어나고 전염력도 높다.
 
위와 같은 이유로 코로나19가 감염된 사람들의 몸에서 어떻게 유전자변이가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백신 개발이나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다.
 
감염병을 어떻게 극복하게 할까?
 
왜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어떤 사람은 감기처럼 지나가고 어떤 사람은 사망할까? 코로나19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면역기능이다. 면역력은 자연치유력으로써 좋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있다. 면역기능이 좋은 사람은 회복력이 빠르다. 인간의 몸 안의 의사인 면역력은 마음과 몸이 건강한 사람, 음식과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에게서 더 잘 활성화된다.
 
면역 강화 전략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방역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혹시 질병에 걸리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 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박사는 “만성 염증이 많은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가지 병에 더 빨리 걸리기 시작한다. 그 병을 보면 일단 심혈관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다.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중풍과 심근 경색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 알츠하이머병도 만성 염증과 관련이 많다. 또, 만성 염증이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이 바로 암이다. 그밖에도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만성 염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내 몸의 만성염증을 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➀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된 설탕과 정제된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통곡류를 먹어라.
➁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과 식이 섬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유산균과 식이 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장내 세균 숲의 균형이야말로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원칙이다. 만일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서 여러 가지 내독소가 장 누수 증후군(Leaky-Gut)을 악화시켜 혈액 안으로 누수 되면 우리 몸의 염증은 증가하게 된다. 서울ND의원 박민수 원장은 장내 세균총을 강화하는 음식으로 식이 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섭취하라고 한다. 즉, “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브로콜리, 우엉 등이다. 여기에는 식이 섬유와 해독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현미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군, 미네랄, 식이 섬유 그리고 각종 효소가 풍부하다”라며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음식을 섭취하면 장 면역기능을 높인다고 하였다.
➂ 스트레스를 관리해 나가고 환경 독소를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단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태도가 아닌 낙관적 태도를 바라보면서 감정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음주와 흡연은 당연히 피해야 하고, 환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해 물질, 즉, 미세 먼지, 환경 호르몬 등을 피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2) 염증을 제거하는 강력한 5가지 식품
 
한국채식인협회장 이숙연 박사는 “만성 염증은 만병의 씨앗이라고 불린다. 여러 가지 색소를 가지고 있는 식물 속에는 수많은 약효 물질(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s)들이 골고루 들어 있다. 이 중에서도 노란 색소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는 우리가 자연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항염 작용(anti-inflammatory), 혈관 청소, 혈관벽 강화, 혈액 순환 촉진을 하게 된다. 따라서 만성 염증을 없애려면 중요한 것은 식습관(현미 채식)이다.”라며 염증 감소에 크게 도움을 주는 식품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➀ 강황
카레의 재료로 쓰이는 강황은 염증을 줄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흔히 섭취하는 식품 1,943가지를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 속 ‘커큐민(curcumin)’ 성분이 핵심인데 항염·항산화·항균 효과가 뛰어나 실제 항염증 약물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보통 시판되는 울금은 강황일 경우가 많다.).
➁ 생강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주성분은 ‘진저롤(gingerol)’이다. 이 물질은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COX-2 효소를 억제한다. 실제로 진저롤은 염증 완화 약성분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거나 끓이면 쇼가올(shogaol)이 많아져 효과가 더 커진다.
➂ 양파
양파도 염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항균 작용을 통해 몸속 세균을 죽이고, 결과적으로 염증 감소 효과를 낸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이 혈관 속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양파 껍질이 더 효과가 크다.
➃ 마늘
마늘에는 강력한 항생제로 불리는 페니실린보다 살균력이 강한 알리신·알리인 같은 황(黃) 함유 물질이 많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곰팡이균·이질균 등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➄ 노니
노니의 성분이 세포 재생과 활성화를 돕는다. 200여 가지가 넘는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어 인체 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노니가 만성 피로를 줄이고, 체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어 암 환자들의 선호 식품이기도 하다.
 
3) 다리 건강이 삶의 질을 바꾼다
 
대한걷기연맹(재) 이강옥 회장은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라며 “걷기를 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육체적∙정신적인 안정이며 건강이다. 걷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안전하며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운동이고 건강한 사람은 더욱더 건강하게 해 주고, 환자들에게는 치료로서 재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라며 걷기의 삶의 질에 대하여 마음과 같이 말한다.
 
➀ 걷기의 강도 조절
걷기의 강도 조절은 20초에 40보를 걷는 속도로 걸어 보아라. 건강을 위하여 좋은 걸음으로 헬스 워킹(Health Walking)이라 한다, 20초에 45보를 걷는 속도로 걸어 보아라. 비만 해소의 좋은 운동의 강도로 다이어트 워킹(Diet walking)이라 한다. 20초에 50보를 걷는 속도로 걸어 보아라. 체력을 향상하는 데 매우 유효한 효과가 있어 이것을 피트니스 워킹(Fitness Walking)이라 한다. 능력이 된다면 20초에 55보를 걷는 속도로 걸어 보아라. 이것은 인간이 걸을 수 있는 최고의 속도로서 스포츠 워킹(Sport Walking)이라 한다.
➁ 근력과 지구력 높아지고, 체력이 증대
걷기는 전형적인 유산소성 지구력 운동이기 때문에 비만을 해소하고 순환기 질환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 또한,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각력(다릿심)의 증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리의 강화는 심장, 호흡기, 내장의 강화로 이어지고 또 두뇌를 명석하게 만드는 것이다. 걷지 않으면 각력뿐 아니라 심장과 폐의 기능 중에서도 폐의 환기량 저하가 심하게 나타난다. 이 최대 환기량이란 몸을 활동할 때 필요한 산소를 되도록 많이 받아들이기 위하여 연속적으로 큰 호흡을 하는 능력을 말한다.
➂ 걷기1∙2∙3 운동을 실천해 보자.
한 정거장까지는 걸어가자. 2km까지는 걸어가자. 3층까지는 걸어가자. 어느덧 몸도 마음도 건강해질 것이다.
 
4)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
 
➀ 긍정적 생각
<치유하는 감정, 회복되는 마음>의 저자 샤론 플랫 맥도널드는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한다. 행복과 관계가 있는 낙천주의는 정신 건강에도 유익이 된다.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은 그동안 모호하게 생각되어 왔던 사실을 밝혀 준 연구를 싣고 있는데 “낙천주의자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산다.”는 사실이다.
➁ 잠언 묵상과 기도
<우울증에서 탈출하기>의 저자 네일 니들리 박사는 “매일 성경 잠언을 한 장씩 읽고 묵상하는 것이 저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성경의 많은 구절이 삶의 위기에서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도움을 준다. 기도는 정신 건강을 위해 신앙 공동체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귀중한 요소이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허버트 벤슨 박사가 진행한 연구는 기도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안정화시키고 심장 관련 질환, 호흡기 질환을 경감시키며 뇌파를 활성화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내면에 평화를 가져다주고 전반적으로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고 보고하였다.
➂ 이타적 삶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의 캐롤린 슈와츠 박사의 연구는 타인에게 베푸는 행동이 내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집중하게 하므로 정신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말해 준다. 불안과 우울은 본성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향성을 갖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동안 많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도하며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은 나와 주위 사람들을 힐링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웃고 있을 때이다. 그리고 웃을 때, 기쁠 때, 즐거울 때는 엔돌핀(endorphin)이 200배나 나온다. 모든 병을 고치는 기적의 호르몬이다. 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은 피로도 회복하고 병균도 물리치고 암세포도 이기게 한다. 또한 감사하고 사랑할 때, 또는 작은 일에도 감동할 때는 다이돌핀(Didorphin)이라는 성분이 나오는데, 엔돌핀의 4천 배의 효과가 있다.
 
용기, 희망, 믿음, 동정, 사랑은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을 연장한다. 만족한 정신과 즐거운 마음은 몸에 건강을 주고 심령에 힘을 준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잠 17:22)이 된다(가건, 163).
 
 
주 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4월 19일 0시)
주 2)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가 중국 역학저널(Chinese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한 
    논문 'Vital Surveillances: The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an Outbreak of 2019 
    Novel Coronavirus Diseases (COVID-19)
주 3) 로마 린다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생활습관의학 전문가.
 
 

silverinews 김기태 전문기자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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