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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가, 중년여성의 자화상을 그린 ‘언니 말이 다 맞아’로 인기몰이- 명작사가 김순곤의 대화체의 재밌는 노랫말과 홍장가의 시원한 가창이 조화를 이룬 곡
 
홍장가는 어릴 적부터 눈에 띄는 노래 신동이었다. 군의관으로 근무한 부친 덕분에 여섯 살 때부터 군부대 위문 공연 무대에 오르며 지역 주민과 군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할 때부터 장래가 정해진 듯했다.
 
한 유력 음반사의 대표는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 라며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한 일화도 있었지만 엄격한 집안 분위기에 홍장가는 가수로서의 꿈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음반사 스카웃 제의에 좀처럼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인생길의 즐거움은 역시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결국 2014년 가수의 삶을 걷기로 했다. 주변의 끈질긴 권유도 있었고, 가요제에서의 수상도 큰 몫을 차지했지만 홍장가는 스스로 농익을 때를 기다려 조금은 늦었지만 못다 한 열정을 꽃 피우고자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언니 말이 다 맞아’는 남편과 자식 걱정 등으로 자신의 인생을 뒤로한 중년 여성들의 삶을 대화체의 재미있는 구성으로 엮은 노랫말에 홍장가의 시원한 가창력이 친근함을 더하며 특히 여성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게 되었다. 발표 초기부터 독특한 제목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노래에 공감하는 여성 팬들이 늘어나며 중년 여성의 삶을 그리는 대표적인 노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당한 때라고 한다. 늦게 이룬 가수의 삶을 열정을 다해 걸어가고 있는 연륜의 홍장가가 분명 대중의 희로애락을 노래에 담아내며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리라 믿게 된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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