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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관객이라도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무대다.”
평소 트로트 가수 이병철이 신념처럼 간직한 음악관이다. 이병철은 고단했던 지난 무명시절의 교훈을 발판 삼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가수로, 얼마 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실천했다.
서초구가 지난 9일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공연장 한우리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한 <신나는 서초, 신나는 트로트 콘서트>에 출연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뿐 아니라 문화 활동도 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뜻깊은 무대에 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는 최근 장애인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 ‘인생 뭐 있나’로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 이병철은 흥겨운 무대뿐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바람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개그맨 표인봉의 사회로 이병철을 비롯, 서초 한우리오케스트라 발달장애 윈드팀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한 <신나는 서초, 신나는 트로트 콘서트>는 오는 21일(월) 낮 12시 장애전문 인터넷 방송국 ‘참새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silverinews 허길우 news1@silve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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