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의 국민 흥부자 황민호가 데스매치 정글에서 살아남았다. MBN 보이스킹 2라운드에서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1:1 맞대결을 통해 막강 보컬 윤도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귀여운 무대 퍼포먼스와 순수한 표정으로 이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황민호는 2라운드에서 청중평가단 점수 295점을 획득하며, 이제 리틀싸이 황민우의 동생이 아닌 국민 흥부자 황민호로서 자리매김한 상태다.

 

대한민국 최고 남성 보컬들의 1:1 맞대결로 연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전이 펼쳐지는 2라운드에서 황민호는 “하루 3~4시간의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오른 황민호는 김연자의 ‘블링블링’으로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사했고, 이후 최종 점수 합계 961점으로 서른 살의 나이차가 나는 아빠뻘 대결자 윤도를 31점 차로 따돌리며 가뿐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질 다음 라운드의 선곡과 무대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든 황민호의 흥이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유쾌함을 선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