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양·문화 니키류 뉴스레터
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정책학 관련 영어논문(통산 184회) ②(2021년 4:8논문) - 일차의료, 의사 관련
  •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 승인 2021.08.14 09:27
  • 댓글 0
(통권 204호 2021.07.01. 영어논문4)
 
최근 발표된 흥미 있는 의료·정책학 관련 영어논문(통산 184회) ②
(2021년 4:8논문) - 일차의료, 의사 관련
 
※ 「논문명의 번역」(제1저자명 : 논문명. 잡지명 권(호) : 시작페이지-종료페이지, 발행연도) 
[논문의 성격] 논문 요점(요지의 초역±α)의 순서. 논문명의 번역 중의 [ ]는 저의 보충.
 
 
○ 일반의는 좀 더 생산적일 수 있는가? [프랑스의] 팀워크와 간호직의 연계가 일반의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 
Loussouarn C, et al: Can general practitioners be more productive? The impact of 
teamwork and cooperation with nurses on GP activities. Health Economics 30(3): 680-698, 2021 [양적 연구]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차의료 조직의 통합과 다직종 연계(interprofessional cooperation)가 의료제공의 생산 효율과 배분 효율을 개선함과 동시에, 일반의(GPs)의 지리적 분포 불균형에 대처하기 위해 권장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GP와 간호직 간의 수직통합과 팀워크를 촉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실시되었다. 이 사업의 핵심은 간호직의 배치와 훈련이며, 여기에는 GP에서 간호직으로의 태스크 시프트(task shift)나 새로운 지불방식이 포함된다. 본 연구는 이 시범사업의 2010~2017년의 GP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이때 다음과 같은 지표를 이용한다. : GP의 노동일수, 최소 1회는 진료를 받은 환자 수, 등록환자 수, 및 방문진료 횟수. 내생성을 조정하고 선택 바이어스를 줄이기 위해 케이스 컨트롤 디자인(case control design)을 이용하고 그것과 '조잡한(coarsened) 완전일치 매칭(matching)'(공변량(covariance)을 조잡한 지표에 떨어뜨린 후 완전일치를 목표로 하는 매칭)과 패널 데이터에 의한 이중차분법(difference in differences) 추계를 결합했다.
 
그 결과, 사업 시작 후 GP의 노동일수에서 약간의 증가(+1.2%)와 진찰을 받은 환자와 등록환자에서는 뚜렷한 증가(각각 +7.55%, +6.87%)가 나타났다. 그러나 진찰실에서의 진료와 방문진료의 변화는 없었다. 이 맥락에서 GP와 간호직 간의 협동과 팀워크는 환자의 의료 접근(access)을 개선한 것으로 생각된다.
 
* 니키 코멘트 
제목도 매력적이고 19쪽이나 되는 긴 논문이지만 결과는 시원찮고 마지막 한 문장도 갖다 붙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본 시범사업의 비용이 전혀 적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 [미국 일차의료의] 의료제공자 팀은 단독진료보다도 만성질환 관리에 뛰어나 의료 가치를 개선할 수 있다.
Pany MJ, et al: Provider teams outperform solo providers in managing chronic diseases
and could improve the value of care. Health Affairs 40(3): 435-444, 2021 [양적 연구]
 
직종별 진료범위 규제(scope of regulation)에는 처방 제한이나 관리규칙을 포함하지만, 이것은 의료제공자가 팀을 형성하는 특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정책결정자는 팀의료 유형과 의료제공자 유형 모두가 임상적 아웃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3종류의 만성질환(2형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발생 후 의료 매니지먼트와 바이오마커(biomarker) 검사(HbA1c와 LDL)·수축기혈압 결과가 팀의료 vs 단독진료, 의사 vs 비의사(너스 프랙티셔너(NP))와 피지션 어시스턴트(PA)가 어떻게 다른지 조사하였다. 팀의료는 의사만의 팀, 비의사만의 팀, 의사와 비의사 팀의 3가지로 구분했다. 2013~2018년 익명화된 미국 일차의료 진료의 전자의료기록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팀의료는 팀 구성과 상관없이 단독진료보다 월등했다. 단독진료 간에는 의사와 비의사의 성과 차이는 거의 없었다. 정책결정자는 진료범위 규제의 개혁을 검토할 때, 의료제공자의 유형뿐 아니라 팀의료도 아웃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진료범위 규제의 개혁을 포함한 팀 형성을 권장하는 정책 개입은 의료의 가치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 니키 코멘트  
미국에서는 일차의료의 의사와 NP, NA의 성과·비용의 비교연구는 많이 있지만, 의사와 비의사(NP, NA)에 대해서 팀의료와 단독진료별로 성과를 비교한 대규모 조사연구는 이것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진료 아웃컴을 바이오마커 검사·혈압 측정의 실시율과 그 값의 개선율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에는 의문을 느꼈습니다.
 
○ 최상의 정보가 있으면 충분한가? [미군의 의료 시스템에서] 환자인 의사로부터 얻은 에비던스
Frakes M, et al: Is great information good enough? Evidence from physicians. 
Journal of Health Economics 75(2021) 102406 (20pages) [양적 연구]
 
환자의 정보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환자의 진료 가이드라인으로 권장된 진료 준수(adherence)의 개선에 공헌하는 상한선을 고려했다. 이것을 위해 미군 의료시스템의 데이터를 이용해, 진료의 실제에 대해서 최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할 환자 그룹, 즉 의사인 환자의 준수율을 대조 그룹(비의사의 환자)과 비교했다. 이때, 몇 가지 절차를 밟아 두 그룹에서 관찰되지 않는 차이를 제외했다. 그 결과, 가치가 낮은 가이드라인과 가치 있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사인 환자의 준수율은 기껏해야(at best) 비의사 환자보다 약간 높을 뿐이었다.
 
* 니키 코멘트 
일본의 옛 속담 ‘염색집의 흰색 옷, 의사의 불양생1)’을 확인한 연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진료 가이드라인의 유효성에 대한 선행연구의 문헌 검토도 신중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논문명, 요지, 본문의 결론에는 어느 나라의 어떤 대상을 이용한 연구인지는 쓰여 있지 않고, 본문의 ‘군 의료시스템, 데이터와 방법론’의 항목에도 어느 나라의 ‘군 의료시스템의 데이터’를 이용했는지 쓰여 있지 않습니다.
 
○ 의사의 두뇌 유출: 얼마나, 어디서, 그리고 왜?
Aovor E, et al: Medical brain drain: How many, where and why? Journal of Health 
Economics 76(2021) 102409 (16pages) [양적 연구·국제비교 연구]
 
과거 25년간(1990~2014년) 의사의 해외이주 진행(192개국에서 22개국으로의 이주)을 기록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고, 그 요인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상대적으로 말하면 해외 이주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작은 도서(島嶼)국가나 저소득국가였으며, 이들 국가는 의료 수요(needs)에 비해 의료종사자 부족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연차별로 보면 카리브해 제도,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에서 해외 이주가 증가하고 있었다. 대조적으로 서유럽으로의 이주는 늘어났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로부터의 이주는 안정되거나 감소 추세를 보였다.
 
본 실증분석은 의사의 해외 이주는 복잡한 현상이며, 많은 밀어냄(push), 끌어당김(pull) 및 쌍방향적(dyadic) 요인으로부터 생기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해외로 이주하는 국가와 받아들이는 국가의 경제적 특성에 강한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밀어내고 끌어당기는 것의 요인은 국가 간의 언어적 및 지리적 연결의 영향도 받는다. 흥미롭게도 의사의 두뇌유실 전개는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를 끌어들이려는 이민수용 정책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의사의 해외이주는 이주 희망자에 대한 비자 제한, 자격 인증, 요건에 따른 수용제도, 세제 혜택 및 영주권 취득 요건에 크게 좌우된다.
 
* 니키 코멘트  
아마도 세계 최초의 의사의 두뇌 유출의 종단적 국제비교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medical’은 대부분의 경우 의료가 아니고, 의사 또는 의학을 의미하고, 본 논문 제목의 ‘medical brain drain’은 ‘physician 
migration’과 같은 뜻입니다. 덧붙여서, ‘medical staff’는 의료직이 아니고 의사입니다.
 
 
역자 주1) 너무 바쁜 나머지 옷감을 염색해 주는 염색 장인은 오히려 염색 안 된 흰 옷을 입고, 다른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의사 자신은 오히려 건강을 잘 돌보지 못 한다는 뜻
 
 
 
 

니키 류(원저자) / 이영숙(번역)  news1@silverinews.com

<저작권자 © 실버아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